제자사랑 세족식
원광치대 개강총회
원광치대(학장 이병도) 교수들이 재학생들의 발을 손수 씻겨주며 사제지간 정을 나누는 것으로 신학기를 시작했다.
원광치대 2013년도 개강총회 및 본과 진입식 행사가 지난 14일 치대 강당에서 열렸다.
이병도 학장을 비롯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수들은 본과 진입생 및 신입생 대표들의 발을 씻겨주며 제자들을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고, 학교생활과 진로 등에 대한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다지는 세족식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세족식이 처음이라 많이 어색했지만 교수님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즐거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도 학장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면서 은사로서의 책임감을 느꼈다”며 “사제지간에 한 마음 한 뜻으로 돈독한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상호간에 친밀한 소통의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치대는 올해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에서 ‘4년 인증(2013〜2016)’을 획득하고, 치과의사 국가고시에서는 3년 만에 전국 수석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큰 성과들을 이뤄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