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환경호르몬 기준 만든다
안홍준 의원
의료기기에 포함된 환경호르몬의 기준을 정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의료기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어린이, 임산부 및 노인 등 특정대상에게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해 환경호르몬 관련 안전기준을 마련토록 했다.
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현재 흔히 사용되고 있는 폴리염화비닐(PVC) 링거줄의 상당수가 퇴출될 전망이다.
폴리염화비닐을 유연하게 만들어 주는 첨가제인 프탈레이트류는 환경호르몬으로서 이에 노출될 경우 발암물질, 생식기장애, 주의력 결핍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