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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두하악장애학회 전양현 신임 회장에

측두하악장애학회 전양현 신임 회장에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전양현)가 지난달 16일 정기총회를 열어 전양현 교수(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안면통증·구강내과학교실)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전양현 신임 회장은 경희의료원 구강내과 인턴 및 레지던트, 뉴질랜드 오타고 의과대학 박사후과정, 미국 메릴랜드 치과대학 객원교수, 경희의료원 만성구강안면통증센터 센터장 등을 거쳤다.


이와 함께 학회 측은 최근 정진우·송윤헌·김현철 부회장, 어규식·임현대 총무이사, 김미은·안형준 학술이사, 강진규·이기호 공보이사 등으로 신임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학회 사업 추진에 나섰다.


“턱관절 진료 정체성 확립하겠다”
회원을 위한 학회·대국민 홍보 주력

  

█ 인터뷰

전양현 신임회장


지난달 16일 열린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정기총회에서 2년 임기의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전양현 경희대 치전원 교수는 취임 일성으로 회원을 위한 학회, 대국민 홍보를 통한 턱관절 진료의 정체성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전양현 회장은 “현재 치과계가 대내외적으로 어렵고 우리 학회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어려울수록 초심으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학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하며 따라서 회원을 위한 학회로 나아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전제하며 “특히 대국민 홍보를 통해서 턱관절 부분이 치과계 영역이라는 것을 널리 그리고 정확히 알리는 것이 학회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개원가에서 턱관절 치료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에 대해서는 “개원가가 어려워지면서 다시 턱관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은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지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턱관절장애는 치과의사가 치료하고 있고 또 치료해야 한다는 분명한 사실을 먼저 공감해야 하며 아울러 개원의가 치료 할 수 있는 부분이 명확히 있고 그래서 이것을 해야만 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교육하는 것이 바로 학회의 의무이자 존재 이유라고 전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아무리 어렵고 힘든 시절이라고 하지만 분명히 돌파구는 있다”며 “그 중 하나가 턱관절 장애 진료로 이전에는 기능적이고 수복적인 접근으로 한계를 맞이했다면 이제는 다각적이고 의학적인 접근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유행에 따른 쏠림 현상은 결국 치과계 전체의 짐으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치과의사 모두가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이럴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자세가 필요한 만큼 저희 학회에서도 그렇게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국제 학계와의 교류에 대해서는 “2015년에는 우리나라에서 학회 주최로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AACMD)가 열린다”고 소개하며 “학회 설립 처음부터 그랬듯 이번에도 아시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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