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R 국제무대 ‘중심에’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

IADR 학술대회 200여명 참가 … 2016년 서울대회 적극 홍보

오는 2016년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학술대회 서울 개최를 앞두고 한국지부(회장 이종헌·KADR)가 국제무대에서의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KADR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애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ADR 제91회 학술대회’에 200여명의 참가단을 파견해 학술교류의 중심에 나서는 한편, 각종 회의 및 만찬에 참여해 2016 IADR 서울 학술대회를 적극 홍보했다.

전 세계에서 5500여명이 등록해 총 3957개의 연제를 다룬 이번 학술대회에서 KADR은 총 75개의 초록을 발표하며 높아진 한국 치의학의 역량을 선보이는 한편, 해튼어워드 경쟁부문에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를 발표키도 했다.

특히 IADR 본부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인 민병무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화학교실)는 IADR Council Meeting에 참가해 2016 IADR 서울 학술대회 준비사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사업을 보고했다. 이 회의에서는 2018년 IADR 학술대회 개최지로 영국 런던을 최종 승인됐다.

또 민 교수를 비롯한 KADR 임원진은 학술대회 기간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APR) 임원회의에 참석해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2회 APR 학술대회(대회장 민병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뉴질랜드 등 총 6개 아시아 지역이 참여하는 APR 학술대회는 3년을 주기로 개최되며 2016년에는 IADR 학술대회와 함께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KADR은 Korean Night Reception에 매리 맥두갤 IADR 회장과 헬렌 웰턴 차기회장 등 본부 임원진과 APR 산하 지역 회장단 일동, 박노희 UCLA 치과대학 학장 등을 초청해 IADR 서울 학술대회 참여를 당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종헌 KADR 회장은 “올해 한국이 주도하는 APR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본격적인 IADR 서울 학술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제92회 IADR 학술대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