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민병무 IADR 서울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세계 치과의사 학술축제 만들 것”
“국제 치과계에 한국을 알리고 우리 치의학의 발전도 도모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세계의 치과의사와 국내 치과의사들이 함께 하는 학술축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민병무 IADR 서울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오는 7월 조직위의 정식 발족을 앞두고 학술대회 장소 계약 등 제반사항들은 준비가 순조롭다”며 “조직위에서는 주요 학술프로그램과 관광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민 조직위원장은 “세계 속에 퍼져 있는 한국 치의학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한민족 치의학 학술대회’, 국내 임상의들을 위한 ‘종합 심포지엄’ 등을 구상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국내와 세계 각 지역의 젊고 우수한 연자들을 발굴해 발표기회를 주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 위원장은 올해 IADR 본부 이사회에서 당장 APR 학술대회부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연자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IADR 학술대회까지 확대하는 안을 건의해 지지를 받았다.
민 위원장은 IADR 서울 학술대회 기간 중 많게는 1만 여명 이상의 해외참가자들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 등과 서울투어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민 위원장은 “2016년 제94회 IADR 서울 학술대회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할 자신이 있다. 국내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