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민생 “치협 정책에 적극 반영”
보험 전담직원 증원 촉구 등 37개안 심의
지난달 27일 진행된 치협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각 지부의 당면 현안을 담은 37개의 일반 의안이 상정, 심의됐다.
이날 다뤄진 일반 안건들의 경우 치협 집행부에 건의 및 촉구하는 건으로 대부분 통과돼 향후 연구 검토를 거친 후 치협 정책에 적극 반영될 전망이다.
특히 총회에서는 ▲공직 제외 기관의 재편입 요청의 건 ▲공정위 과징금 부과 조치 후 경과 설명 요구의 건 ▲유사학회 인준 취소 결의안 상정의 건 ▲보험 업무에 관한 전담직원 증원 촉구의 건 등에 대해서는 제안 설명 또는 집행부 답변 등을 들은 후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이 중 유사학회 인준 취소 결의안 상정의 건에 대해서는 대의원 간에 격론이 오간 끝에 발의한 안건을 철회하는 수순으로 마무리 됐으며, 공직 제외 기관 재편입 요청의 건의 경우 향후 회비 납부율을 좀 더 높여 달라는 대의원들의 주문과 함께 통과됐다.
또 공정위 과징금 부과 현황에 대해서는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가 행정소송 진행 경과와 법적 조치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보험 업무 관련 전담 직원의 건 등 보험화 대비 역량 강화에 대해서는 경남지부 대의원이 향후 임플란트 급여화 등 중요한 정부 정책이 예고돼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한 만큼 내년 총회에서는 협회에서 구체적인 예산안 등을 가져올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보수교육, 카드수수료, 보험 및 구강검진, 대국민 홍보, 새내기 치과의사 취업난 등 치과계의 ‘민심’을 담은 다양한 안건들이 통과돼 집행부의 강력하고 발 빠른 대처를 재촉하는 ‘촉매’가 될 전망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