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SIDEX 날 “우리들 세상”
‘SIDEX 2013’ 성황리에 폐막
등록인원·부스 규모 등 역대 최다
어린이 날과 겹쳐 가족 축제의 장으로
‘SIDEX 2013’의 등록인원이 1만4293명을 기록하고, 전시부스도 919개로 집계돼 최다 등록인원 및 최대 전시부스 수를 경신하면서 신기록을 이어갔다. 또 행사 마지막 날이 어린이날과 겹쳐 가족과 함께 삼삼오오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어 ‘SIDEX 2013=어린이날 맞이 축제의 장’으로 변모됐다.
서울지부(회장 정철민)가 개최한 ‘SIDEX 2013(창립 88주년 기념 2013년 종합학술대회 및 제10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권태호)’이 올해도 최다 인원 등록, 최대 규모의 전시부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지부는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SIDEX 2013를 열고 개원의들의 임상능력과 진료 스탭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최신의 치의학 강의와 교양강연 등 50여개의 다채로운 강좌를 마련하는 한편 역대 최대 규모인 301개 업체, 919개 부스 규모의 전시회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의 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록자 수는 1만4293명으로, 학술대회에 7634명이 등록, 전시회에 6659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100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 개원의 눈높이 강연 … 50여개 풍성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학술대회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컨퍼런스룸(남) 3층, 4층, Hall E 등에서 진행됐다.
개원의들의 임상능력과 진료스텝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강연을 50여개 마련해 관심이 가는 강연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첫 날에는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자연치아 아끼기’ 심포지엄을 올해도 마련해 근관치료와 치주치료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를 맞이한 다양한 강연을 준비해 이목을 끌었다.
또 건강보험 관련 강연과 다양한 교양연제에는 진료스탭의 참여가 활발히 이뤄졌다.
# 전시회 역대 최대 규모 경신
이튿날에도 임플란트, 교정, 심미, 구강내과 등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강연이 준비돼 뜨거운 학술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또 보험청구 핸즈온, 엔도 핸즈온, 노무 1대 1상담 등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울러 포스터 57개가 전시됐으며, 포스터 경연대회가 열려 임상경험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우수 포스터 대상은 이인경 씨(연세치대 치주과)에게 돌아갔다.
전시회는 Hall C와 Hall D에서 최대 규모의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3일간 열렸다. 국내외 301개 업체, 919개 부스 규모로 전년 대비 20부스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제품 론칭 및 새로운 마케팅 경연의 장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 할인 이벤트, 경품 행사 등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이 부스 곳곳에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 어린이날 기념 ‘Kids Day’ 행사 다채
특히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과 겹쳐 가족과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가족과 함께 하는 SIDEX’로 관심을 모았다. 4일과 5일 양일간 유아놀이존을 운영하고, 5일을 ‘Kids Day’로 정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Hall D 라운지에서 어린이장기자랑, 어린이 치어리더 그룹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또 공연할인 혜택도 있어 뮤지컬 ‘보물섬’과, ‘젊음의 행진’을 각각 55%와 4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권태호 조직위원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전시회를 가까운 코엑스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SIDEX가 충분히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 국제화에 사활을 걸고 사업을 추진해 향후 10년 내에 해외에서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품의 대상인 황금열쇠(3냥)의 주인공은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현재 군의관으로 복무중인 치과의사 이정교 씨에게 돌아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