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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 “학회 통합 중재자 맡겠다”

카오 “학회 통합 중재자 맡겠다”
“빠른 시일 내 인준 분과학회 절차 밟을 것”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박재억·이하 카오)가 개원가 민의를 대변해 3개 임플란트학회 통합의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최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박일해·이하 이식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이하 카오미)간 벌어지고 있는 치협 인준 분과학회 논란에 양 학회와 대등한 입장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다.


박재억 카오 회장은 지난 2일 치과계전문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카오미의 치협 분과학회 인준 후 양 학회의 관계가 감정적으로 치닿는 것이 심히 우려스럽고 안타깝다”며 “두 학회와 오랫동안 통합논의를 해온 중간자적 입장에서 중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사진>.


간담회에 함께 한 최인호 전 카오 회장은 “최근 이식학회와 카오미가 치협 감사와 치의학회 회장의 참여 하에 통합논의를 하고 있는데, 2007년 치협 대의원총회 결의에 의해 3개 임플란트 학회는 협회장 책임 하에 통합논의를 하기로 했고 실제로 지난 6년 간 함께 통합을 논의해 왔다”며 “통합 논의의 장에 카오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오 측은 2010년과 2011년 이식학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임플란트학회 간 통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자신들이 이식학회와 카오미에 속해 있지 않은 개원의들의 민의를 가장 잘 대변하는 만큼 최근의 통합논의를 중심에서 이끌겠단 입장이다.


더불어 카오 측은 내년 로마에서 열리는 유럽임플란트학회(EAO)에 공식 초청받아 한국세션을 맡게 됐다며 이 자리에 3개 학회가 통합 차원에서 공동연자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카오는 치협 인준 분과학회가 되기 위한 점수조건을 충족했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인준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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