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후학 사랑 넘쳐요”
채종성 원장, 서울치대에 5천만원
채종성 원장(울산 CK치과병원)이 모교와 후학을 위한 발전기금을 쾌척해 화제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이재일)은 지난달 30일 채종성 원장이 모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사진>.
서울치대 40회 동문인 채 원장은 모교 재학시절 장학금 수혜를 받고 학교를 다니며 공부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이를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울산 남구 CK치과병원의 대표원장으로 있는 채종성 원장은 자신의 치과에 갤러리와 소극장을 지어 지역예술단체 등을 위해 사용하며 지역발전 및 문화예술 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다.
특히 채 원장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9번째 개인회원으로 가입돼 지역사회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인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현재 백혈병 소아암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한편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 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종성 원장은 후배들에게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것만큼 인성이 잘 닦여야 한다. 기계를 고치는 기술자가 아닌 사람을 낫게 하는 의사라는 사명감으로 인성을 기르고, 인간적으로 환자를 보고 직원들을 대할 줄 알아야한다”며 “많이 가질수록 많이 베풀고 봉사할 줄 알며 명문출신이라는 교만함을 갖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학교에서도 임상교육과 더불어 리더십, 봉사정신, 심리학 등을 가르치며 학생들의 인성을 키웠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