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6.9℃
  • 흐림서울 24.2℃
  • 대전 23.1℃
  • 흐림대구 26.7℃
  • 흐림울산 25.2℃
  • 흐림광주 25.9℃
  • 흐림부산 24.8℃
  • 흐림고창 26.1℃
  • 구름많음제주 30.2℃
  • 흐림강화 22.8℃
  • 흐림보은 22.9℃
  • 흐림금산 22.7℃
  • 흐림강진군 26.1℃
  • 흐림경주시 27.7℃
  • 흐림거제 24.5℃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독립 한의약법·한의학 세계화 총력” - 김필건 한의협 회장 기자간담회

“독립 한의약법·한의학 세계화 총력”


김필건 한의협 회장 기자간담회


“독립 한의약법의 제정을 통해 한의학이 국민보건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한의학의 세계화를 통한 국부창출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회장은 지난 9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독립 한의약법 제정과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사진>.


독립 한의약법안은 지난 3월 20일 김정록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대표로 여야 모두 10명의 의원에 의해 발의됐다. 하지만 이와 관련 최근 의협과 약사회가 한의약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공동으로 대처하겠다는 합의문을 발표해 한의계와의 갈등이 첨예화 되고 있다.


김 회장은 “독립 한의약법이 제정되면 의약업계가 손해 보고 피해보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 “손해 볼 것이 없는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왜 방해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법이 통과되면 한의학은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며 비약적으로 발전을 하게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해 법이 통과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의료법에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를 넣었으면 이들이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도와줘야하는데 최근 한의원에서 성장판 측정기를 사용했다가 의사가 고용한 파파라치의 고발조치로 보건소로부터 행정처분을 받는 일이 있었다”면서 “이는 복지부가 유권해석으로 해결이 가능한 일이었음에도 불구 의협과 약사회의 눈치를 보느라 벌어진 일이다. 이 같은 일을 바로 잡으려면 법제정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