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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 ‘희망되다’ - 장애인구강진료센터 1주년 … 중증 등 2000여명 진료

경기도 장애인 ‘희망되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 1주년 … 중증 등 2000여명 진료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지원하고 단국치대 죽전치과병원이 운영하는 경기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장애인진료센터)가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개소 1주년을 맞이했다.


진료의 특수성과 일반 환자에 비해 진료 협조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일선 치과병원에서 진료가 어려웠던 장애인 총 2000여명을 진료한 장애인진료센터는 250명은 전신마취 하에서 치과진료를 실시하는 등 1년간 장애인들에게 뜻 깊은 봉사를 실천했다<사진>.


장애인진료센터에 따르면 개소 초기 한달 평균 50여명이 방문했지만 내원환자들의 호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3년 현재는 한달 평균 150여명 이상의 장애인들이 내원하고 있다. 아울러 내원환자 구성으로는 일반치과검진을 기본으로 당초의 센터 개소목적에 맞게 중증장애인 전신마취 하 치과진료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장애인진료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13억원의 국비와 도비를 지원해 만든 중증·경증장애인치과진료 전문센터이다. 센터 자체적으로 ▲전신마취치료실(3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특수 개발한 휠체어 전용치료실 ▲사진촬영 협조가 힘든 장애인을 위해 누워서 찍을 수 있게끔 만든 장애인전용 방사선 촬영실 ▲언어·인지치료실 ▲감각·운동발달치료실 등으로 나눠져 있다.


뿐만 아니라 상주 마취과 전문의, 치과의사, 사회복지사 등 장애인 치과진료를 위한 최적의 설비와 전문 인력을 갖추고 경기도 내 중증장애인 치과치료에 희망이 되고 있다.


이숙영 센터장은 “장애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존중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밝게 웃으며 생활할 수 있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개소 1주년의 소감을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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