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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섭식장애 여성이 남성의 9배

20대 섭식장애
여성이 남성의 9배


심평원, 최근 5년간 진료 분석


거식증이나 폭식증 등 섭식장애를 앓는 20대 여성의 수가 같은 연령대 남성의 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섭식장애 진료 통계’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이나 폭식증(신경성 과식증) 등 섭식장애로 병원을 찾은 20대 여성의 수는 2793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316명)보다 8.8배나 많았다.


전체 연령대를 통해서도 섭식장애 여성 환자는 1만379명에 달해 남성(2623명)의 4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는 20대에서 환자 발생이 집중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20대 환자가 전체 환자 가운데 23.9%로 가장 많고, 이어 70세 이상(17.4%), 30대(16.2%), 40대(12.3%) 순으로 나타났다. 20〜40대는 여성 환자가 대부분인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은 남성 환자 비중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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