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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임상 교정 어디까지 왔나? - 로스교정연구회 2013년 심포지엄

디지털 임상 교정 어디까지 왔나?


|로스교정연구회 2013년 심포지엄


실제 임상 적용 방법 소개
3D관련 최신지견·노하우 공개


최근 치과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Digital Orthodontics’의 현 위치와 임상에서의 올바른 적용 및 디지털 치과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로스교정연구회(회장 최병택·이하 ROS 교정연구회)가 지난 3일 이노디엠씨 세미나실에서 2013 로스교정연구회 심포지엄을 열었다<사진>.


이날 심포지엄에는 치과 의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CBCT, 3D 프린터, 3D CAD/CAM을 비롯해 초음파를 이용해 관절운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AxioQuick Recorder와 최근 모바일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에 대한 설명과 이를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됐다.


이날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은정 원장(클리브랜드 선이고운치과의원)은 ‘Digital Orthodontics’를 주제로 CBCT의 특징 및 원리와 Cone Beam 3D Image를 진단에 활용해 분석할 수 있는 Software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를 이용해 안면비대칭을 유용하게 진단할 수 있는 분석법을 소개하면서 Come Beam 3D image 분야에 Software의 중요성과 이를 이용한 정량적이고 체계적인 분석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종철 메가젠 임플란트 연구이사는 CBCT image와 3D 스캐너를 접목하는 기술을 이용해 가시적인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에 유용한 ‘R2 GATE’를 소개하고, 3D CAD/CAM을 이용해 보철물을 제작하는 원리와 과정을 설명하면서 1 day 임플란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지훈 박사는 ‘Digital clinic’을 주제로 현재 진료실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아이패드의 기본적인 사용법에서부터 자료의 정리 및 검색 방법과 함께 임상에서의 적용 방법 및 실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application을 소개했다.


김석필 원장(선이고운치과의원)은 ‘Digital Occlusion’을 주제로 도식을 이용해 기능교합을 설명하는 한편,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평가하는 정적인 상하악 치아의 관계에서 벗어나 직접 하악의 기능운동을 시켜 봐야만 기능교합을 평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기능교합의 평가를 위해 교합기와 MPI, Axiograph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초음파를 이용해 관절운동을 분석할 수 있는 AxioQuick Recorder를 소개하고 기능교합에서 관절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용찬 과장(베스티안병원)은 ‘Distal Orth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단순히 3차원적인 악골의 구조를 재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악교정 수술에서 중요한 요소인 턱관절의 위치까지 고려해 정확한 수술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 상에서 모의 수술을 해봄으로써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CASS(Computer Aided Simulation Surgery)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CBCT와 3D 프린터를 이용해 모의 수술을 하고 Surgical splint를 제작해 수술에 사용하는 방법을 발표하면서 3D와 관련된 최신 지견과 노하우를 제시했다.


최병택 로스교정연구회 회장은 “테크닉의 발달로 디지털과 3D가 생소한 용어가 아닌지가 오래됐다.

  

하지만 교정치료에 대한 가장 핵심적인 개념과 특히 악관절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기능교합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며 올바른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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