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신임 장관에 문형표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 선임연구위원이 내정됐다.
문 후보자는 서울고등학교,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사회복지행정관, 한국사회보장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민간위원,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다.
문 후보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연금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연계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과거의 발언에 기초해 의료의 산업적 측면을 강조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문 후보자는 2009년 기획재정부와 KDI가 주최한 공개토론회에서 영리병원을 찬성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