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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질환, 비전염성질환 관리에 포함돼야”

글로벌헬스컨퍼런스서 정책반영 강조

 

“비전염성질환(이하 NCDs)에 있어서 OO질환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OO질환은 만성구강질환, 심장질환, 폐질환, 뇌졸중, 저체중아, 조산과 연계돼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정부당국에 알리고 OO질환이 NCDs 정책에 반영되는데 치과계가 나서서 노력해야 한다.” OO은 치주, 더 넓게는 구강이 될 수 있다.


지난달 30일 한국건강증진재단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GHC(Global Health Conference)에서 구강질환 관리가 NCDs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효율적으로 포함돼야 한다는 의미 있는 제안이 있었다.


배광학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위생 및 영양도 발전하면서 NCDs로 인한 사망 비율이 높아져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NCDs는 사람들 간 감염으로 전파되지 않고 발생과 진행이 오래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치주염이 NCDs 리스크 팩트로서 유의한 연관성이 있다는 다수의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미국 켄터키 주에서 임부관리 사업에 치주관리 교육을 포함시켜 시행을 한 결과 조산율이 12.2%에서 2.2%로 줄어들어든 사례를 제시하면서 치주질환이 전신질환과 연계돼 사업이 개발될 때 사회적 이득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패널로 참석한 김철신 정책이사는 “FDI(세계치과의사연맹)가 NCDs의 관리와 구강건강의 증진을 위한 노력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구강건강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NCDs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 통합돼야 하며 구강보건전문가들이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조종희 강동구 보건소장은 “NCDs 관리와 구강이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전략적으로 접근해 지역사회에 효과적으로 접목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유양규 복지부 사무관이 ‘우리나라 구강건강 실태 및 정책’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패널로 정순희 치위협 부회장, 이준경 리앤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