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노인요양시설의 촉탁의제도에 치과의사도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박영섭 부회장은 지난 11일 ‘요양시설 치과서비스 개선 관련 업무협의’ 회의를 주재하고 노인요양시설에서 치과의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민호 군무이사, 한동헌 대한노년치의학회 이사, 박용덕 경희대 치전원 교수가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치과의사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연구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노인 사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폐렴이고, 폐렴은 구강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연구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노인 구강건강에 있어서 전문가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요양기관에서 치과의사가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역할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복지부 내에서는 ‘노인요양시설 의료서비스기능 강화 TF’ 산하에 ‘촉탁의 치과진료 분과위원회’가 구성돼 이와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