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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5개월 장애인 2천명 진료

전북대 치과병원, 장애인구강센터 발전 세미나


전북대 치과병원(병원장 서봉직)에서 운영 중인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안승근)가 개원한 지 5개월 만에 2000여명에 달하는 장애인 환자를 치료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1일 평균 10~15명꼴로 당초 계획치인 6명보다 2배 이상을 넘어선 것이다.
치과병원은 지난 14일 장애인구강보건 발전 세미나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


도내 보건의료 관계자와 장애인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보건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센터는 특히 공공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시설 이동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 치과의료진 및 종사자에 대한 장애인치료 전문교육, 장애인 환자에 대한 치과치료비 등 각종지원과 지역사회연계, 장애인치과질환 조사연구 등 전북장애인구강증진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구강보건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장애인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역 보건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안승근 센터장은 “센터에서는 의료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구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비급여 진료비 지원기준의 상향조정과 건강보험 급여 본인부담금 지원, 이동검진자의 사후관리를 위한 이동검진차량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