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세계구강임플란트학회 한국회(회장 김수관 · 이하 ICOI KOREA)는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욱규 회장이 임기를 만료하고, 김수관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추대돼 취임식을 치렀다.
김욱규 회장은 “지난해 국제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지난 1년 간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함이 있었다”며 “앞으로 고문으로 남아 평생 회원과 함께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수관 신임회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ICOI KOREA를 이끌게 돼 영광이며, 치협 분과학회로 인준받는 데 역량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세영 치협 협회장은 “ICOI KOREA 새 집행부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한때 임플란트 시장은 블루오션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어려워졌는데, 결국 탈출구는 보험급여화다. 4월 중으로 복지부 장관과 도장을 찍을 것 같으며 협상을 잘 진행하고 있으니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ICOI KOREA의 명칭을 (가칭)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로 개명하고, 최남섭 치협 부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인터뷰] 김수관 ICOI KOREA 신임 회장
“학회 인준위해 역량 쏟을 것”
ICOI KOREA의 6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수관 회장은 당면한 목표를 ‘분과학회 인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에는 무엇보다 치협 인준학회가 되는 데 회장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펠로십 활성화, 학회 논문상 강화 등을 통해서 학술 역량을 끌어올리고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한국 치의들의 위상은 세계적”이라며 “ICOI KOREA는 국제 학회지를 발행하고,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등 타 학회와의 차별성이 크고, 국제적 명성도 높다”고 말했다.
김수관 신임회장은 조선치대 교수를 지내면서 ICOI KOREA수석부회장, 대한레이저치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조영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