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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학위수여식 “치과의사는 공인의 삶 살아야”

연세치대·치전원 69명 학위 수여


 “자신의 명예와 부를 위해서만 애를 쓴다면 연아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치과의사는 개인보다 사회 속에서 공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근우 연세치대 학장의 졸업식사가 이어지자 연세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들의 표정이 엄숙해졌다. 지난달 26일 43명의 연세치대 학생들이 치의학사, 26명의 대학원 학생들이 치무석사를 수여받는 자리에서 이근우 학장은 “타인의 아픔에 대해 공감하고, 공동체를 먼저 생각할 줄 알아야 존경받는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세영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홍순호 부회장은 “졸업식을 치르고 치의로서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을 축하한다”며 “안락한 생활보다 주위에 고통 받는 이웃을 돌아보고 봉사하는 태도를 갖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졸업생 대표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김남훈 씨는 “동기들이 국시에 전원 합격해 함께 치과의사가 돼 매우 기쁘다”며 “각자의 가는 길이 다를 수 있지만, 모두 제 자리에서 정진해 대한민국의 치의학계를 이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어이진 시상식에서는 박진이 씨가 총장상을 수상했으며, 권선미 씨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상, 김규남 씨가 치과대학장상, 권선영 씨가 치과대학병원장상, 변은교 씨가 동문회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