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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평가-치과계 미래 치의학연구원 설립 기반 마련

미래비전위원회-차기 집행부, 정부·국회 설득 설립 결실 기대

미래비전위원회(위원장 기태석)는 김세영 집행부의 공약에 따라 처음 생긴 위원회로 10년, 20년 후의 치과계를 내다보고 협회의 장기적인 목표를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기획위원회(위원장 배형수)와 함께 쌍두마차를 형성해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최선봉에서 업무를 추진해왔다. 위원회의 노력으로 연구원 설립을 명시한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기태석 위원장은 “아무리 현실이 암울하다 할지라도 미래를 위해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을 다짐한다는 뜻으로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일부 회원들 간 오해가 있었으나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필요성을 공감하고 내부적인 갈등을 없앴다. 백지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자료를 하나씩 수집할수록 연구원이 정말 필요하다고 느끼는 동시에 연구원 설립이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느꼈다”고 말했다.

미래비전위가 이룩한 성과는 연구원과 관련된 방대한 내용의 자료를 구축한 것과 학장협의회 및 기초치의학 교수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이다.

기 위원장은 “제대로 된 자료 하나 없이 시작했지만 연구원 관련 책자가 5권 가량 나올 예정이다. 이런 방대한 자료들이 협회의 자산이 될 뿐만 아니라 다음 집행부에서 대정부, 대국회를 설득하는데 기본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나름대로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기 위원장은 또 “연구원 설립의 로드맵을 마련하고 대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자료를 구축하는 등 기초작업을 완성했다는 데에 큰 의의를 둔다”며 “대정부, 대국회를 설득할 수 있는 준비는 끝마쳤다. 다음 분들은 이를 가지고 열심히 뛰어서 설득하는 일만 남았다. 차기 집행부에서는 인적 풀을 총동원해 연구원 설립의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 위원장은 연구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호응하는 지자체가 있어서 든든하지만 유치경쟁으로 쟁점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일단 설립을 위한 법 통과가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