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제22대 김정균 집행부가 협회사를 발간했다.
김정균 고문은 ‘제22대 김정균 치협 집행부 시절(1993년~1996년)’을 제목으로 한 협회사를 지난달 1일자로 발간했다. 편찬은 당시 공보이사였던 변영남 대한치과의사학회 명예회장이 맡았다. 22대 집행부는 1993년 5월부터 1996년 4월까지 3년간 치협을 이끌었다.
협회사는 ▲22대 임원진·시도지부 회장·대의원 명단 ▲주요 추진 사업 업적 ▲회무보고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22대 집행부의 주요 사업으로는 회관 이전, 치과의사 시험제도의 근간을 마련한 필리핀 치과대학 현황 조사, 건강보험 상대가치수가 확립 등을 꼽을 수 있다.
22대에서 함께 일한 임원들은 ‘일송정’이란 모임을 구성해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모임을 갖고 치과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정균 고문은 발간사를 통해 “협회 회무 자료들을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 의미 있을 것 같아 회장을 맡은 3년간을 간추려 정리했다”고 밝혔다.
변영남 대한치과의사학회 명예회장은 “역사를 단순히 과거의 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역사는 잘 보존되고 간직해야 한다. 논어 위정편에 ‘온고이지신’이라는 말이 있다. 과거는 현재와의 단절이 아니다”라며 “회무를 집행하는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편찬사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