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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두주자는 바로 SIDEX

3일간 1만4285명 등록…958개부스 최고


‘SIDEX 2014’가 성황리에 마무리됨으로써 아시아의 학술대회와 전시문화를 이끄는 확고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지부(회장 권태호) 창립 제89주년 기념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1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강현구·이하 SIDEX)’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3일간 열린 행사에는 학술대회 8003명 등록, 전시회 6282명 등록 등 총 1만4285명이 등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인원이 1만4000명을 넘어섰다.

권태호 대회장은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집행부가 구성된 지 한 달여 만에 행사를 열게 돼 애로점이 있었지만 임·직원들이 철저하게 대비해 큰 문제없이 잘 진행됐다”며 “앞으로 GAMEX, YESDEX, CDC 등 지부 행사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 서로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학술대회도 아시아 선두
학술대회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최신 임상강좌, 동영상 강의, 라이브 서저리, 엔도 핸즈온 등 임상부터 교양까지 총망라한 53개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연을 선보였다.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열었으며, 틀니 보험화 시대를 맞이해 총의치와 국소의치 제작을 위한 강의, 의치 보험 강의도 함께 마련됐다. 또 환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악관절 장애에 대한 강의와 이갈이 및 코골이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보존, 보철, 교정, 방사선, 치주, 임플란트 등 치과 진료 전반에 관한 다양한 강의도 인기를 끌었다.

일부 강연에는 영어-일어 동시통역을 제공해 국제학술대회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재호 SIDEX 사무총장은 학술대회와 관련 “간혹 시덱스에서 집중적으로 다룬 강연이 다음해에 다른 아시아권 국가에서 활용되기도 하는데 올해 준비한 ‘Digital Dentistry’ 강연을 두고 내년에 이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겠다는 국가가 있었다. 이제는 아시아의 학술대회에서도 선두주자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958개 전시부스 최고기록 경신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 전시회에는 24개국, 303개 업체, 958개 부스 규모로 지난해보다 40부스 가까이 늘어났다. 예년에 비해 늘어난 외국인들도 종종 접할 수 있었는데 추최측에 따르면 601명의 외국인(업체직원 제외)이 전시회에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회에서는 신제품 론칭, 할인 이벤트, 경품 행사, 핸즈온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강현구 SIDEX 조직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 국민적 추모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일부 축소하는 등 차분한 태도로 행사를 치르고자 했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시덱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으로 보는 SIDEX>

“힘찬 개막식”
9일 낮 12시에는 SIDEX 행사의 포문을 여는 테이프커팅식이 열렸다.
최남섭 협회장, 권태호 대회장을 비롯해 조선경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장, 김한술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장, 이용익 ㈜신흥 대표, GC 나카오 키요타카 사장 등이 참가했다. 이들 내‧외빈들은 전시장을 관람하며 국내외 치과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9일 오후 6시에는 서울 나이트 행사가 진행됐다.




“학술 실력도 뽐내요”
11일 열린 포스터 발표대회에서 지영민 원장(M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원‧사진 왼쪽)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와~ 경품의 행운”
개막 첫 날인 9일 열린 학생경품행사에서는 팽경원 학생(연세대 치위생학과)이 행운의 대상에 당첨돼 ‘아이패드 에어’를 1등 경품으로 전달받았다. 
10일 열린 경품추첨에서는 권민수 회원(베스티안병원 턱교정수술센터)이 1등 당첨(유니트체어)의 영예를 안았으며, 11일 폐막식에서 열린 경품추첨에서는 최민철 원장(초월 치과의원‧사진 왼쪽)이 대상으로 65인치 곡면 UHD TV(삼성)를 받았다.




“가정의 달엔 SIDEX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Kids play Zone’을 운영했다. 볼풀, 기차놀이 등을 운영하고, 인기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또 코엑스 아트홀 및 인근에서 열리는 ‘동요콘서트 구름빵’, 국민 연극 ‘라이어’ 등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 공연을 전문으로 하는 PMC KIDS와 업무협약을 통해 ‘오즈의 마법사’, ‘어린이 난타’ 등 인기 공연에 대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