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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교정' 열정적 학구열 쏟았다

한턱관절·교정연구회 베이직 코스

4개월간 8회 과정 성공적 마무리…수강생들 대만족


“태권도 8단이어도 뒷골목에서 만난 치한에게 맞기만 한다면 무슨 소용입니까? 교정 이론에만 메여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실전교정을 알려주는 한턱관절·교정연구회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한턱관절·교정연구회(회장 한만형)가 제4기 베이직 코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28일 티피기공소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연구회는 지난 3월 8일 베이직 코스를 시작, 4개월간 8회 과정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베이직 코스에는 대구, 부산 등 지방에서 올라온 수강생들을 포함해 32명이 수강했다. 5기는 오는 10월 모집할 계획이다. 

당초 20명의 수강생만 수용할 계획이었으나 턱관절·교정 진료에 관심이 커 32명으로 늘었으며, 베이직 코스 전에 열린 공개강좌에서는 30명 정도를 예상했으나 70여명이 참석을 희망해 장소를 옮기는 등 연구회의 인기가 높다.

연구회는 베이직 코스를 수료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어드밴스트 코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어드밴스트 코스는 수료식이 없는 평생교육과정이다.

한만형 회장은 “지금까지 몇 년간 교정을 공부해도 실제로 임상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연구회에 관심을 가져보라”며 “2~3번째 강의부터 실제로 교정을 하는 실전교정 과정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1년에 한 번만 베이직 코스를 운영했는데 참석 희망자가 많아 1년에 두 번 베이직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베이직 코스는 기존에 8회에 걸쳐 진행됐는데 지방에서 참석하는 치과의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4회에 걸쳐 하루 종일 진행하는 과정으로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호기심에 시작했지만 학문에 매료
이날 수료식에는 최고령자로 62세인 이재광 예치과병원 원장이 참석해 열정적인 학구열을 보여줬다.

이재광 원장은 “마음은 여전히 29, 30세다. 공부하고자 하는 열정을 갖고 참석하게 됐다”며 “나이는 배우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한 회장님도 흔쾌히 수강생으로 받아줘서 열정적으로 공부했다. 앞으로 어드밴스트 코스까지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강의를 들을수록 학문에 빠져들었다”며 “서로 소통하고 토론하면서 연구회가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만형 회장은 가을쯤 ‘칼 안 대는 성형수술(가제)’을 주제로 한 서적을, 내년 초에는 ‘턱관절과 전신질환(가제)’을 주제로 한 서적을 발간할 예정에 있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