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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여 치과위생사 “미래비전 꿈꿨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추계 종합학술대회 성황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에서 다양한 학술강연과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2500여 회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치위협이 지난 14일 부산 BEXCO에서 치위협 창립 제37주년 기념 추계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치과위생사가 만드는 건강한 미소!’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에 있는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해 기획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 했다.

학술강연에서는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가 ‘치과임플란트의 치료진행과 사후관리를 위한 총체적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소통방식의 변화, 임플란트 시술과 사후관리의 초점 등을 강연했다.

이 교수는 “상담 시 이전에 성공적으로 치료된 환자의 사진을 예로 보여주는 등 환자가 치료계획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임플란트 수술 시에도 환자가 공포를 느끼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하고 수술 상황을 설명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명 훈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는 ‘구강악안면외과 수술 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치위생사는 환자의 전신상태를 평가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하며 수술을 담당하는 집도의의 수술협력자(assist)에 국한되지 않고 술중 조언자로서 즉각적인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대 행사로 각종 포스터 발표와 더불어 메이크업 쇼 및 상품 추첨 행사가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특히 치과위생사로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 김연화 교수(울산과학대 치위생과)와 이지연 연구원(인제대 예방의학교실)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장 수여식이 함께 진행돼 더욱 뜻깊었다.


김원숙 회장은 “올해 최초로 열리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와 부산회 보수교육은 면허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치과위생사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강의로 엄선됐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교정 임플란트 등 전문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한 학술적 교류를 통해 치위생계의 미래 비전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안홍준·유재중·신경림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 박영민 경남지부 회장, 양윤성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