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5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 응시자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투스청솔 집계에 따르면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실제 응시자는 6806명(의학계열 5578명, 치의학계열 1230명)으로, 전년도 9131명(의학 7589명, 치의학 1442명)보다 2223명(24.6%) 줄어들었다.
이는 올해부터 상당수 대학들이 의전원, 치전원을 폐지하고 다시 학부로 의대와 치대를 선발하는 데 따른 것이다.
2015년도 의전원과 치전원 모집정원은 1742명(의전원 1242명, 치전원 500명)으로 지난해 2217명(의전원 1687명, 치전원 530명)보다 475명 감소했다.
정원 축소에 따른 영향으로 향후 MEET, DEET 응시자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시자의 정원 대비 경쟁률은 의학 계열은 4.49대 1, 치의학 계열은 2.46대 1로 전년도 경쟁률 의학 계열 4.95대 1, 치의학 계열 2.97대 1 보다 떨어졌다.
한편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에서 의·치과 대학으로 전환하는 대학들은 전환 시점부터 의·치과대학 입학정원의 30%를 의무적으로 4년간 정원 내 학사 편입학(본과 1학년)으로 선발하게 돼 편입학 정원은 종전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