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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연합 임플란트 부작용 극복방안 모색

투시임상연구회·게츠린카이 학술심포지엄


한국과 일본이 함께 임플란트의 부작용을 예방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의 투시임상연구회(회장 김범준)와 일본 게츠린카이(회장 마츠시다)가 주최한 한일연합 학술심포지엄이 지난 9월 28일 서초센트로호텔 강당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게츠린카이는 일본 오사카치과대학 출신 치과의사가 주축이 돼 설립한 치과임상연구회다. 이날 심포지엄은 투시임플란트 아이스코프를 제조하는 (주)아이스코프가 후원했다.

‘치과임플란트의 부작용, 예방과 극복’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연자가 나서 임플란트 부작용에 관한 접근을 치주, 교합, 진단, 외과, 보철, 재료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참신한 시도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영근 원장(페리오플란트치과)은 ‘Peri-implantities의 예방과 극복’을 주제로, 홍성문 원장(세이카이병원)은 ‘골조성의 재료와 기술옵션의 선택기준에 관한 고찰’이란 주제로, 이명호 원장(전주명인치과)은 ‘Full Case Implantation의 다양한 접근과 문제해결’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마츠시다 회장은 ‘임플란트 치료의 예지를 생각했을 때 판단 기준’이란 주제로, 야마구치 원장은 ‘생리적 기능을 고려한 교합치료’를 주제로, 황재홍 원장(서울황제치과)은 ‘Maxillary Sinus Implant Complication의 예방과 극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범준 회장은 “환자를 위해 보다 나은 술식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집단인 투시임상연구회와 게츠린카이가 한곳에 모여 서로의 연구 성과와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학술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마츠시다 회장은 “기존의 치과임상 기술들은 서구에 기반을 둬 만들어진 기술이므로 동양, 특히 동북아 한·중·일의 인종적 특성과 식습관에 맞는 보다 발전된 치과기술을 개발해 ‘Asian Dental Pride’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총괄 기획한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은 “임플란트 보험화가 시작되고  임플란트를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는 만큼 임플란트로 인한 부작용이 결코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 됐다”며 “여러 가지 상황에서 부작용의 예방과 극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 큰 호응을 이끌어낸 이번 심포지엄에 힘입어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강연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