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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공공의료 강화 정책 제안 쏟아져

서울대치과병원 특수법인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특수법인 10주년을 맞아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서울대치과병원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대치과병원 특수법인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지난 14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구강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안이 나왔다.

이날 한동헌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예방치의학교실)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공공의료 현황 및 향후 추진전략’을 주제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구강공공의료 체계를 확립하고 구강건강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단순히 치과의료 봉사만으로는 구강공공의료에서 차별성을 갖기 어렵다”며 “‘공공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구강보건 사업을 벌여 사회공헌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구강건보건 의료서비스가 지금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영재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은 ‘장애인 구강건강 안전망 확보를 위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서울시 장애인 구강보건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장애인 구강보건 전달체계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김 병원장은 “행동조절 어려움으로 인해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를 위한 전신마취 공급을 기본으로 하는 전문 기능병원이 필요하다”며 “1차 진료를 제공하는 의원급 병원이 각기 기능을 분담할 때 장애인 구강보건 전달체계 확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