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일)

  • 흐림동두천 26.3℃
  • 흐림강릉 28.8℃
  • 흐림서울 26.5℃
  • 흐림대전 26.7℃
  • 구름많음대구 31.8℃
  • 구름많음울산 30.4℃
  • 흐림광주 27.9℃
  • 구름많음부산 28.4℃
  • 흐림고창 28.1℃
  • 구름많음제주 34.1℃
  • 흐림강화 24.5℃
  • 흐림보은 25.6℃
  • 흐림금산 27.7℃
  • 흐림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33.0℃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정준우 원장, 프로 기타리스트’ 꿈 성큼

부산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졸업

  • 등록 2014.10.22 09:07:30

프로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2년 전 부산예술대학 실용음악과 12학번 새내기로 입학해 화제가 됐던 정준우 원장(부산 사과나무치과·45세)이 2년 과정의 학업을 마치고 올해 졸업했다.

정 원장은 단순 취미 차원을 넘어 진짜 ‘프로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불혹을 넘긴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 화제가 됐었다.


정 원장은 “배우고 나서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또 다시 배우고 잊어버리기를 여러 차례 반복 하면서 힘들 때도 있었고 나이 차이가 20년 넘게 나는 젊은 학생들의 습득력과 실력 향상 속도를 보면서 좌절감도 느꼈지만 기타뿐만 아니라 실용음악 전반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만족감도 컸다. 또 젊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공연도 하고 엠티도 가며 즐거운 추억들도 많이 쌓았다”고 밝혔다.


2년여의 대학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혔다고 생각했지만 그에게 프로의 세계는 아직도 멀기만 한 꿈처럼 느껴진다.


때문에 그는 대학 졸업 후에도 현재 실용음악학원을 다니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정 원장은 “열심히 노력해서 언젠가는 꼭 제가 원하는 프로의 경지에 올라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못 다한 꿈을 이루기 위한 그의 도전은 오늘도 현재 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