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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 임상 실전 총정리 개원가 “안목 넓혔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 2014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성료


교합에 관한 최신 지견을 나눌 수 있는 학술대회가 마련돼 이목을 끌었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김용식·이하 교합학회) 2014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서울아산병원 연구관에서 열렸다.

‘임상 실전 교합 총정리-TMD, 스프린트, 보톡스 클리닉 완성’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5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교합에 대한 임상 실전 강의뿐 아니라 최근 개원의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TMD 차트 작성에 관한 팁 등이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대회 첫째 날 학술 강연에서는 김정혜 교수(삼성서울병원)가 ‘치주적인 지대치 선택과 splinting 선택기준’을 주제로 문헌 고찰과 임상증례 등을 통해 임상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스프린트를 함에 있어 수술 후보다는 수술 전에 하는 것이 치아 동요도 감소에 훨씬 더 효과가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동요도 없는 치아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주령 교수(연세치대)는 ‘성인환자의 미소선 및 수직고경의 설정’을 주제로 “일반적으로 미소선(smile line)은 상악전치의 노출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며 “전치부 수직고경의 설정은 성인 심미치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세션이 마련돼 ‘보험되는 TMD 물리치료의 사용법’, ‘캐드캠과 교합’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김용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최근 개원의들 사이에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TMD치료 관련 보험청구를 돕는 차트 양식 배포”라며 “점점 어려워지는 치과현실에서 턱관절진료와 미용치료라는 더 확대된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안목을 넓혀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일 교합학회 부회장이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내년 2월 미국 교합학회 AES(American Equilibration Society) 회장에 취임한다. 현재 AES는 전 세계 33개국 12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