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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감·MTA 근관충전’ 연구 “빛났다”

대한치과보존학회 2014 추계학술대회 성료


아말감과 MTA 근관충전에 관한 학회 차원의 견해를 밝히는 학술대회가 열려 이목을 끌었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 2014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2~23일까지 양일간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보존학의 미래를 이끌 학술 및 임상 주제를 통해 개원가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임상경연대회가 처음으로 함께 열려 학생들의 임상 능력 향상을 위한 학회 차원의 노력을 엿볼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학술대회 첫째 날에는 아말감과 MTA 근관 충전에 관한 학회 차원의 Position statement 확립을 위한 연구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서덕규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는 ‘아말감 Position statement에 대한 연구발표’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박상혁 교수(경희대치의학전문대학원)는 ‘MTA 근관충전 Position statement에 대한 연구발표’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학생 임상 케이스 발표 대회를 비롯한 전공의 Poster Presentation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협진 진료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전하는 강연이 열렸다.

이날 김성훈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는 ‘보존치료에 대한 보철관점의 협진’을 주제로 “근관치료와 그 이후의 보철 치료는 가장 많이 시술하는 치과 진료 중 하나”라며 “근관 치료로 감염되거나 괴사된 치수 조직은 제거함으로써 치아를 보존할 수 있고, 심하게 상실된 치질 부분은 수복함으로써 치아 기능을 회복하게 된다”고 강연했다.

또 김성태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는 ‘최적화된 협진 치료를 위한 고려사항’을 주제로 “최적화된 협진 진료를 위해서는 의료진들 간 소통뿐 아니라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소통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과에서 이뤄지는 진료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뒷받침된다면 더  좋은 협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동훈 회장은 “회장을 맡은 후 학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늘 고민해 왔다. 이 고민의  산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말감’과 ‘MTA’에 관한 학회 차원의 position statement를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특히 치의학 교육을 선도하는 입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학생임상경연대회를 마련해 학부생들의 임상 실기능력을 제고하는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