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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솔선 ‘훌륭한 선배’

이석초 전북치대·치전원 동문회장, 모교에 꼭 필요한 자재, 할부했어도 기쁘게 기부

이석초 전북치대·치전원동문회장이 전북대 치과병원 치과보존과에 3000만원 상당의 현미경을 기증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경 현미경을 기증하기 위해 할부로 물품을 구입했으며, 지난 11월 할부금을 완납했다.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할부까지 하면서 물품을 기증했다는데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회장은 “개인적으로 이광원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이 동기인데 병원을 운영하는데 예산이 빠듯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와중에 치과 현미경이 필요하다고 해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로 보도되는 치과의사들도 있는데 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선행이 알려지는데 부끄러움을 표하면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도네이션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스마일 마라톤 대회 10km 걷기로 달리기를 시작해 울트라 마라톤 102km을 완주한 마라톤 매니아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앞으로 1년에 10여 차례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데 도전하면서 선행도 더 많이 하고 싶다”며 “당장 내년부터 1km에 만원씩 저축해 연간 약400만원을 모아 기부할 계획이다.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겨 내년 한해도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