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주간조선에 게재된 ‘[속보] 주간조선 ‘치협 입법로비’ 보도 4개월 만에 특종 확인’ 기사 중 SIDEX와 관련된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는데 서울지부(회장 권태호)와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산협)가 뜻을 같이했다.
주간조선은 ▲치협이 SIDEX를 통해 매년 15억원 안팎의 수익금을 거둬 이 중 일부를 비자금 형태로 운영 ▲치협이 SIDEX를 공동 개최했던 치과기자재단체의 계좌를 이용해 비자금을 관리하고 유용했다는 등의 내용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울지부와 치산협은 SIDEX 공동개최 기간 중 양 회 집행부를 이끌었던 ‘전·현직 회장 초청 간담회’를 지난 12일 개최하고 주간조선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 서울지부에서는 김성옥·최남섭·정철민 전 회장과 권태호 회장, 강현구 SIDEX 조직위원장, 김재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치산협에서는 이경재·송종영·이태훈 전 회장과 김한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회 역대 회장단은 서울지부와 치산협이 SIDEX를 공동개최했던 기간 동안 매회 2차례씩 양 단체 감사 입회 하에 회계 및 재정 전반을 포함한 감사를 실시하고, 이를 대의원총회에 보고하는 등 적법하고 투명하게 집행해 왔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또 대한치과기재협회(現 치산협) 명의 통장을 개설해 치산협 회원사의 부스비 입금 전용 통장으로 사용했고, 이런 계좌 개설은 치산협의 요구에 의해 이뤄졌던 사안이었음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