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부터 자발적으로 RW 스터디그룹이 결성된 이래로 한국의 치과의사들에게 큰 가르침을 준 윌리암스 박사(Robert E. Williams). 그가 ‘Where Are You Going?’, ‘What is Your GPS?’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의 진료철학과 수 십 년간 치료한 환자들의 증례를 보여주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고별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RWKSO(회장 이영준·로스윌리암스 한국교정의사회)가 지난 3월 29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Dr. Williams 고별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고별강연회에는 RW 코스를 수료한 임철중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정규림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 박영국 경희대 치전원장, 이지나 치협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윌리암스 박사는 ‘Long Term Treatment Results’를 주제로 치과의사의 역할과 진료철학, 수년간 오랜 기간 추척해 치료 결과를 관찰한 환자들의 증례 등을 제시하면서 환자를 위한 3Ds를 강조했다. 3Ds는 첫째도 Diagnosis, 둘째도 Diagnosis, 셋째도 Diagnosis를 의미하는데 그만큼 초반에 시작하는 치의학적 진단이 정확하고 잘못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 기능교합·심미회복이 목표
또 RW 교정치료의 철학은 단순한 치아이동이라기보다 교합의 재구성치료(occlusal reconstruction)로 인식, 기능교합과 심미회복이라는 두 가지의 목표 지향적 치료라는 점을 강조했다.
RWKSO 회원들은 윌리암스 박사에 대해 매우 인간적이고 오픈 마인드를 갖고 있는 치과의사로 기억했다.
한 회원은 “윌리암스 박사는 활기차시고 인간적인 면이 많으신 분이다. 오픈 마인드를 갖고 있어 친해질 수 있는 분이었다. 하지만 가르칠 때에는 엄격하신 면모도 보였다. 원리원칙 대로 철저하게 가르치셨지만 강의 후에는 오픈 마인드로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셨다”고 회고했다.
이영준 회장은 “이번 강연이 우리나라에서 뵙는 것으로는 마지막 강연이 될 것 같다”며 “중국에서 하던 강연을 마치게 돼 이 지역에 오게 되기 어려울 것 같다. 고별강연회를 통해 만나지 못했던 여러분들을 만나게 됐다. 앞으로도 로스 박사와 윌리암스 박사, 그분들의 철학을 받아 발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윌리암스 박사는 “저를 초청해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 오래된 친구들을 만나 너무 반갑다”며 “RW 코스의 교정치료가 최선의 치료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그 치료법이 저희와 같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나아가기를 원했다. 여러 선생님이 받아들이시고 배우고 가르치셔서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에게 저의 존경과 사랑을 드린다”고 말했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 다07185 | 등록일자 : 2005.10.10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
UPDATE: 2024년 07월 04일 10시 2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