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가 치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에 함께 노력키로 다짐했다.
지난 4~5일 이틀간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해 박영섭·박준우 부회장, 박상현 총무·정책이사, 강정훈 치무이사, 김철환 학술이사 등 치협 임원진과 전국 11개 치대 학장 및 부학장, 치전원장 및 부원장, 이석초 전국 11개치대 총동창회장, 신제원 치평원장, 신동훈 치의국시 실기시험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 드라곤레이크CC에서 ‘치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그랜드워크숍’이 열렸다<사진>.
이번 워크숍에서 김철환 치협 학술이사는 ‘치과의사인력 현황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치과의사 적정수급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동안 치과의사 인력수급을 중심으로 연구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들과 미국, 일본, 영국, 스웨덴, 호주 등 선진국들의 사례 등을 통해 치의인력 적정수급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도입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을 주제로 실기시험 도입에 따른 교육환경의 변화와 임상수행능력 배양 등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심준성 연세치대 교수는 ‘치과의사 예비시험 및 국가고시 합격선 타당성 검토’를 중심으로 신규 치과의사의 임상역량과 직무분석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출제문항 형태 및 난이도 등에 대한 연구 검토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또한 신제원 치평원장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의 고등교육 인증기관으로서의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하면서 인증제도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제적 동등성을 보장하는 인증기준 마련과 효과적인 인증활동, 인증기구로서 전문성 확보, 치의학 교육 개선과 지속적 품질향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의에서는 치의인력 적정 수급 방향과 실기시험 도입에 따른 교육 환경 개선 등 치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