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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분야 도전 자부심 느낀다”

한턱관절·교정연구회 6기 수료식

"연구회에 참석한 것이 치과의사로서의 인생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습니다. 여태까지 치과의사로 살면서 삶이 무료하고 긍지를 찾기 어려웠지만 새로운 분야를 찾아 자부심과 인생의 재미도 함께 누리게 됐습니다.”

한턱관절·교정연구회(회장 한만형)가 지난 4일 티피치과기공소에서 ‘제6기 수료식’을 열었다. 연구회는 지난 3월 공개강의를 하고, 4월부터 8회에 걸쳐 본격적인 강의를 실시해 제6기 회원 40여명을 배출했다. 지금까지 연구회를 거쳐 간 치과의사는 200여명이다.


한만형 회장은 이날 “열정이 없는 인간은 죽은 시체와 같다. 가슴 속에 뜨거운 불을 가진 자만이 이 세상을 밝힐 수 있다. 저 하늘의 높은 태양보다 어둠을 밝히는 하나의 작은 등불이 되고 싶다”면서 환자를 소중히 여기고 열심히 진료에 임하라는 당부의 말로 강의를 끝맺었다.


한 회장은 30여년 간의 연구와 임상을 바탕으로 ‘한만형의 두개동설’이라는 이론을 정립하고, ‘Orthocranics(두개정형교정학)’를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정치료법으로 소개, 이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 회장은 부정교합, 주걱턱, 무턱, 안면비대칭, 개구교합, 돌출입, 사각턱과 광대뼈 돌출 등에 대해 비수술, 비발치로 교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회는 앞으로 어드밴스트 코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 회장은 “어드밴스트 코스는 입학은 있지만 졸업은 없다. 이번 6기 중에는 21명이 어드밴스트 코스에 함께 하게 됐다. 한번 들어오면 영구 회원으로서 직접 임상을 하고 디스커션하면서 실력을 키워간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하반기에 장뇌삼 축제 참석, 자폐아동 돕기 자선 골프대회 개최 등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학술과 함께 친목도모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 회장은 “얼굴 기형으로 살면서 인생을 포기한 환자가 진료를 받고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주거나 턱관절 장애로 자살하려는 마음까지 먹었던 환자가 치료 후 활기찬 인생을 사는 모습을 볼 때 치과의사로서 긍지를 느낀다. 연구회에서는 이런 마인드를 키워주면서 함께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