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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명 디지털 기공시대 ‘성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KDTEX 2015’ 성료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이하 치기협)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가 1만여 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치기협 ‘KDTEX 2015’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 30여 개 학술강연·345개 부스 전시
‘A NEW BEGINNING, 디지털로의 새로운 시작’을 대주제로 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해외 연자 9명을 포함한 31명의 유명연자들이 다채로운 강연을 펼쳐 치과기공사들의 학술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지난 18일 학술강연에서는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이 ‘다양한 구강내착용 장치(Intraoral Application)의 소개 및 활용’을 주제로 “구강내 착용장치는 치과의사가 적절히 의뢰하고 치과기공소에서는 치과의사의 의뢰에 부합해 정확히 제작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며 “이는 교합이 맞지 않는 불량한 장치를 착용해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부작용을 방지해 환자 건강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신종우 교수(신한대 보건과학대학 치기공학과)가 ‘치과기공사가 살아가야 할 거짓말 같은 세상’을 주제로 “치과기공분야의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새롭게 뜨게 될 만한 산업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창조되는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자재전시회는 지난 대회보다 규모가 많이 늘어나 국내·외 105개 업체, 345개 부스 규모로 치러졌다.

한편 지난 18일 개회식은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한 김춘진 국회의원, 문경숙 치위협 회장, 이용식 치산협 회장 등의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윤남기 치기협 고문 등이 ‘자랑스러운 치과기공인상’을, 이덕혜 동남보건대 치기공과 교수가 ‘2015년 학술대상’을 각각 받았다.

김춘길 회장은 “이번 KDTEX 2015는 진일보한 대한민국 치과기공사의 기술력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 치과기공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50년은 희망의 50년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치과기공사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치과기공계의 과거와 현재를 확인하고 세계 치과기공계의 한 축으로 발돋움하는 좋은 기회 될 것”이라며 “오늘 치협을 비롯한 치기협, 치위협, 치산협 등 4개 단체가 같이 갈 것을 제안한다. 우리 4개 단체가 힘을 합한다면 각 단체가 바라는 소망이 다 이뤄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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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TEX 준비위 인터뷰


“기자재전시 세 확장 주력할 것”

“이번 ‘KDTEX 2015’ 기자재전시회는 총 105개 업체, 345개 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됐다. 지금까지 학술대회 위주였다면, 이제는 기자재전시 위주로 갈 것이다.”

치기협 KDTEX 2015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재전시회가 전환점을 맞았다”며 “300부스를 넘긴 건 역대 처음이다. 30% 이상의 괄목할만한 성장이 있었다. 앞으로 이 여세를 몰아 더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준비위원회는 “기자재전시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라이브강연’ 등을 마련했다”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해외 매인 업체도 초빙해 동북아의 중심지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50년을 향한 청사진 제시도 있었다. 준비위원회는 “이제 새로운 50년을 준비해야 한다.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술대회와 기자재 전시회를 분산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 대신 기자재전시회는 더 활성화할 것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 좀 더 많은 에너지 쏟아 전시·학술 분야를 키워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