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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소사이어티 미팅 “한국 교정 위상 실감”

치의 4명 연자 활약

한국 치과교정의사들이 전세계 교정계를 이끄는 자랑스런 장면이 이달 말 미국에서 펼쳐진다.

백철호 원장(세이치과의원)과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의원)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앵글소사이어티 내셔널 미팅(Angle Society Biennial Meeting)에 남가주 컴퍼넌트 대표로 강의를 진행한다.

한 지역에서 2명씩 대표로 참석하는데 이번에 한국 치과의사 2명이 선출된 것은 극히 드문일이다. 여기에다 이번 학술대회에 퍼시픽대학의 오희수 교수와 애리조나 치과대학의 박재현 교수도 연자로 나서게 돼 총 12명 중 4명이 한국 출신 교정의사가 차지하게 됐다.

앵글소사이어티는 교정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Edward H. Angle이 세운 최초의 교정수련기관인 Angle College of Orthodontia에서 수련과정을 마친 동문들에 의해 1922년 처음 조직된 학술단체로 Begg, Broadbent, Brodie, Steiner, Hahn, Tweed 등 교정학의 기초를 쌓은 교정학자들로 시작돼 현재 미국 전역에 6개 지부를 두고 있다.

1개 지부에 80~1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은 물론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의 교정의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3~4년에 걸친 증례시험, 구술시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각 지부는 매년 2~3차례 지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2년에 한번 모든 지부 회원들이 모이는 학술대회(Biennial meeting)를 개최하며, 각 지부에서 2명의 대표를 선발, 12명의 연자가 강의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