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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 불신임 즉각 멈춰라

사설

새해가 시작돼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회무에 진력을 다하고 있는 집행부에 힘은 실어주지 못할망정 오히려 회무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움직임이 있어 문제다.

최근 서울지부의 모 구회와 경기지부의 모 분회 총회에서 최남섭 협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상정하고 이를 통과시켰다. 문제는 총회에서 불신임에 대한 배경 설명을 담아 회원에게 배포된 문건이 사실과 전혀 맞지 않는 왜곡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문서에서 제기한 내용들은 최남섭 협회장이 이미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했거나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된 회무에 대한 내용임에도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담고 있어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회원을 호도하고 있다.

유디치과에 대한 검찰 기소를 이끌어 낸 집행부 공로는 없어지고 1인 1개소법 사수에 대한 의지도 능력도 보이지 않는다고 폄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열렸던 임시총회에서 논의된 전문의제도는 논의과정을 거쳐 실현 가능한 제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과제일진대 배임행위라고 일축해 집행부를 힘 빠지게 하고 있다. 집행부의 성과는 뒤로 한 채 왜곡된 내용으로 회원들을 호도하고 집행부를 끌어내리려는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내부적으로 분열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볼 때도 큰 손실이다. 치과계 내부 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외부에서 봤을 때 집행부가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오판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는 국민들의 시선을 왜곡시키고, 결국 네트워크 형태의 신종 사무장치과가 원하는 바가 될 것이 자명하다.

집행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흠집내기식 보도를 일삼아 온 일부 전문지도 이에 편승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 보도를 하고 있다. 일부 신문사는 최남섭 협회장에게 협회장직에서 물러나라는 말만 하지 않았을 뿐 매호 악의적인 비난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도 아니나 다를까 사실과 다른 내용을 게재하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이제 집행부의 임기가 하반기로 들어서고 있다. 더 이상 집행부를 흔들거나 흠집내기식의 소모적인 논란은 의미가 없다. 의료영리화 저지, 1인 1개소법 사수, 치과의사전문의제, 회장 직선제 등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