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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하라”

건치 국회서 기자회견

“이도 없고 돈도 없다.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 인하하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용진, 정갑천·이하 건치)가 지난 4월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건강세상네트워크, 경기도치과의사회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건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틀니와 임플란트는 다수의 치아를 상실해 저작기능을 상실한 이들에게 필수적인 치과치료지만, 고가의 진료비로 인해 서민들에게는 부담될 수밖에 없다”며 “노년층에 이러한 기능을 상실한 인구가 집중돼 있다는 측면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저작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국가가 개입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고 유효한 보건의료정책”이라고 짚었다.

이어 건치는 “현재 노인틀니와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50%이고, 이는 치과의원의 외래 본인부담률인 30%를 크게 웃도는 수치”라며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틀니와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수가가 120만 원 정도이고, 이 중 절반인 60만 원 정도를 개인이 부담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치는 “현재의 본인부담금 수준으로는 노년층의 구강건강증진과 구강건강 불평등 해소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가 불가능하다”며 “우리는 노인틀니와 노인임플란트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30%로 인하할 것과 의료급여 환자들의 본인부담금 면제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