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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 핸즈온 풍성…최신 이슈 완벽 소화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제49차 추계학술대회 성료



근관치료학의 최신 이슈를 살펴보고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박동성·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제49차 추계 학술대회 및 제14회 한·일 공동 근관치료학회를 지난 11월 19~20일 양일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Challenging for the Future in Endodontic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유명 연자의 다양한 강연이 마련된 가운데 3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예년과 비교해 핸즈온 강의가 더 많이 마련돼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우선 학술대회 첫째 날에는 Pedulla 박사(카타니아 대학)를 비롯한 Yuichiro Noiri 교수(니가타 대학), 김평식 원장(수원 초이스치과) 등이 ▲New trends in endodontics: a clinical approach evidence based ▲Refractory Periapical Periodontitis and Biofilms: A Novel Strategy for Treatment of Refractory Endodontic Pathogens ▲Practical Endodontics for Private Practitioner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또 둘째 날에는 이승종 교수(연세치대)를 비롯한 김상균 교수(미국 컬럼비아대), James Gutmann 교수(텍사스 A&M대)가 ▲전자근관장 길이 어디서 측정할 것인가; “0.5” mark 또는 “APEX” mark? ▲Biological Cues for Regenerative Endodontic Treatment ▲Realistic Perspectives on the Future of the Endodontic Specialty을 주제로 특강을 해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2018년 제11회 세계근관치료학회(World Endodontic Congress) 서울 개최 확정 후 처음 열린 한·일 공동근관치료학회로, 우리나라 근관치료 분야의 위상을 확인한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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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학회 임원진 기자간담회




“2018 세계근관치료학회 성공 개최 매진”

“그 어떤 나라에서 열린 세계근관치료학회(WEC)보다 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근관치료학회 임원진들은 지난 20일 치과 전문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특징과 2018년 세계근관치료학회 개최 준비 상황 등을 설명했다<사진>.

먼저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해 박동성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근관치료학회 서울 유치 확정 후 그것을 기념하는 자리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했다. 무엇보다 핸즈온 코스를 대폭 늘렸다”고 소개했다.

김미리 학술이사는 “기존에 핸즈온을 한 코스만 운영하다 보니 업체 편중이 있었고 다양한 요구의 반영이 잘 안 됐다. 이번에는 업체에 미리 공문을 보내 ‘핸즈온 할 의사가 있는지’ 묻고 참여하고 싶은 업체를 모아 핸즈온 코스를 열었다. 앞으로 직접 실습하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근관치료학회 측은 오는 2018년 세계근관치료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의성 WEC 조직위원장(차기회장)은 “세계근관치료연맹(IFEA)이 만들어져 활동한 지 20여 년이 됐는데 지금 회원국이 35개국이 넘고 그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애초 우리나라가 2022년 개최 유치권을 땄었다. 그런데 2018년 개최 예정지이던 터키 이스탄불의 정치 상황이 불안하다 보니, 본부에서 우리나라에 개최 제안이 왔다. 조금 급하게 된 점이 있지만 우리에게 충분한 역량 있다고 생각한다. 그 어떤 세계근관치료학회보다 더 좋은 대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철 공보이사도 “다른 나라에서 열린 세계근관치료학회의 경우, 개최국 고유의 언어로 세션을 운영하는 곳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회원 편의를 위해 한국어 세션을 따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부연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