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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재 국제 진출 디딤돌 역할 할 것”

“건강정책·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추진”
인터뷰/박영국 신임 FDI 집행위원

박영국 원장은 FDI 집행위원(Councillor) 당선이 확정되자 자신을 지원하기 위해 동분서주 한 한국대표단(단장 김철수 협회장)에게 “더욱 낮은 자세로 한국 치의학과 치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다음은 박 원장과의 서면 인터뷰 요지.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고 윤흥렬 전 FDI 회장께서 15년 전 councillor(집행위원)로 선출된 이후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선출됐다. WHO와 협력해 130여개 회원국 치과의사회, 글로벌 NGO, 관련 학회와 공동으로 FDI의 설립 취지(Otimal Oral Health)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global competence(국제역량)를 가진 한국 인재들이 국제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

승리의 요인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김철수 협회장의 뛰어난 국제 감각과 한국 대표단의 전방위적 활동이 꽃을 피운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 치과의사들의 UN과 같은 FDI에서 다양한 접촉을 통해 한국 치의학계의 인식을 제고하고, 우리 치의학의 위상을 뽐낸 것이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한국 대표단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을 조화롭게 잘 수행한 콘서트라고 자평한다.”

세계 치의학을 이끄는 리더로서 미션과 비전은?

“2005년 9월 영국 리버풀에서 WHO, IADR의 후원으로 개최된 세계예방치의학회는 ‘구강건강은 전신건강과 행복을 완성하는 중요한 부분이며, 기본인권’이라는 요지의 리버풀 선언을 채택한다. 전 세계 100만 치과의사의 대표 거버넌스의 일원으로서 건강정책과 평생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한 지구적 구강건강증진활동에 헌신하고자 한다.”

세계무대 진출에 뜻이 있는 후학에게 던지는 메시지.

“국제무대에서 인간의 기본권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일생을 같이 할 동지들과 함께 뜻을 모아 체계적인 활동을 하고, 더 많은 한국의 인재들이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치협과 함께 노력하겠다.”

스페인 마드리드=조영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