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환자 청진할 때 속옷 위로 청진기를 대고 진찰한다. 잘 들리느냐고 물어보니 물론 잘 안들린다. 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하니 어쩔 수 없다.”“어떤 상황에서도 진료보조인력을 데리고 진료를 한다. 진료실 검사실에서도 환자와 둘만이 있는 상황은 피한다.”“이제는 촉진 등 환자와의 신체 접촉은 피하는 대신 방사선 사진등의 자료를 통하여 진찰, 진료를 할 수 밖에 없다. 와! 영상의학과 대박 나겠다.” 지난 년말 한모임에서 나온 의사들의 말이다. 2013년 11월 2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에 대해서는 현행과 같이 유지하되, 성인대상 성범죄의 경우에는 금고형 이상 확정될 경우에만 10년 동안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아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이후 이 내용을 포함한 아청법이 화제에 올랐을 때 나온 나름의 노하우 등 의료 현장의 대처법들이다. 사실 처음 아청법이 시행될 때 우리 대전광역시 동구 분회 총회에서 이법이 시행되면 형평성에 어긋나고 기본권을 짓밟는 독소조항이 있으며 법치주의 이념에도 맞지않고 속된 말로 소위 꽃뱀에 당하는 억울한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개정해야 한다하여 대전광역시총회
어떤 사람이 클래식 음악감상을 취미로 삼으려고 음악회 티켓을 거금 10만원을 주고 구입해 음악회에 갔다. 드디어 음악회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처음 듣는 클래식 음악은 귀에 익지 않아서인지 따분했고, 점차 진력이 나면서 앉아 있는 것이 고역일 지경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일어서고 싶었으나 10만원이라는 티켓값이 아까워서 선뜻 일어서지도 못하고 망설이고 있었다.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경제학 혹은 회계학 용어로서 매몰원가라는 말이 있다.사전적 의미는 “과거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발생된 역사적 원가로서 미래 의사결정과 관련이 없는 원가”이다.위사례에서 티켓값 10만원이 바로 매몰원가이다. 당신이 이성을 갖고 있는 합리적 인간이라면 바로 박차고 음악회장을 나와야 된다고 경제학은 결론을 내리고 있다.헷갈린다면 좀 더 알기 쉬운 사례를 들어보자.음식점에 들어가서 오천원 짜리 해장국을 시켰는데 먹어보니 짜고 매운데다 약간 맛이 간 것 같기도하고 도저히 입맛에 맞지 않았다. 음식을 먹는 것도 고통이지만 배탈이 날까 걱정될 지경이다. 이런 경우 합리적인 인간이라면 음식값을 포기하고 식당을 나온다. 본전이 아까워 끝까지 먹는 사람은 며칠 굶은 노숙자 빼고는 아마 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