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민·황상윤 치협 감사 사퇴
정철민·황상윤 치협 감사가 사퇴를 표명했다.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철민·황상윤 감사가 ‘2015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를 겸한 감사보고 직후 신상발언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또 다른 감사인 우종윤 감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총회에 불참했다. 사퇴 후 고천석 부산지부 대의원은 공석이 된 2명의 감사를 오늘 총회에서 선출하자는 긴급동의안을 발의, 재석대의원 176명 중 147명(83.5%)이 찬성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오후에 진행되는 회의에서 2명의 신임 감사를 선출하게 됐다. 이들 감사들은 “총회 감사보고서를 마지막으로 치협의 중요한 업무인 감사라는 직책을 내려놓으려 한다. 2년 전 총회에서 저희들을 감사로 선출해준 대의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일시적인 생각이 아니라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단이라는 것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 감사들은 치협이 대화와 소통 없는 회무방식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검찰조사를 유발시킨 작년 총회에서의 미불금에 대한 대응 방식 ▲전혀 대화와 소통 없는 회장단 ▲당사자와 협의 없는 보직박탈 및 변경 ▲위원회의 결정사항을 무시하고 직전 이사회의 의결사항도 뒤집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