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가을날, 치과 소식을 알고 싶다면 라디오를 켜야겠다. 시도지부가 라디오를 통한 구강보건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는 지부는 서울지부(회장 권태호), 대구지부(회장 민경호), 광주지부(회장 박정열) 등으로 파악된다. 치협도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서울지부와 함께 팟캐스트를 활용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일찌감치 라디오를 통한 홍보로 시민들에게 파고든 서울지부는 올해 벌써 햇수로 6년째를 맞고 있다. 2009년 2월 TBS 교통방송으로 대국민홍보를 시작, 2010년 2월부터 CBS로 옮겨 현재 시청률이 높은 ‘배미향의 저녁스케치(CBS 라디오 음악 FM 93.9Mhz)’를 통해 오후 6시 58분부터 40초간 전파를 타고 있다.대구지부도 라디오를 통한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에 이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1일 2회 전파를 타고 있다. 광주지부는 지난 7월 MBC 광주방송국에서 구강보건 건강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3개월 동안 MBC라디오를 통해 하루 6번 이상 시민 대상 홍보 및 다양한 구강건강 관련 내용을 방송한 바 있다.이들 지부는 ▲유명연예인이나 최저가를 내세운 치과 광고에 현혹되지
김진선 전북치과임플란트협의회 회장이 일본에서 강연을 했다. 김 회장은 지난 6일 동경의과치과대학에서 일본 ITI 스터디그룹의 초청을 받아 강의했다. 김 회장은 이날 정문환 전 대한심미치과학회 회장과 함께 개발한 새로운 골혈성을 위한 수술법인 Double J Technique에 대해 강의했다.
최신 교정치료 해답 제시 ‘만반의 준비8명의 연자가 전하는 짧은 강의, 하지만 강렬한 임상팁을 기대할 만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매년 1000명을 상회하는 등록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톨릭대치과학교실(서울성모병원 치과) 학술대회가 최신 교정치료의 답을 제시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참석자를 기다리고 있다.가톨릭대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은 다음달 7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Cutting Edge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열두 번째 학술대회를 연다.학술대회에서는 내로라하는 연자 8명을 초청, 주제에 걸맞은 최첨단 교정치료의 흐름을 보여준다.강연에서는 사랑니, 의료분쟁, 외과적 접근, 치아변색, 투명교정, 어려운 교정치료 등을 다루는 연제를 선보여 교정 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임플란트, 보철, 치주와 연계한 교정치료에 관한다학제적 접근에 대한 깊이 강의를 준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전등록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등록은 홈페이지(www.cmcdent2014 .com)에서 하면 된다. 이번 학술대회에 등록·참석하면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국윤아 교수는 “2012년도에는 1200명이 등록하고, 2013년
전북지부(회장 신종연)가 전북치과임플란트협의회(회장 김진선)와 함께 ‘제3차 전북 학술집담회’를 연다.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군산의료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학술집담회에는 두 명의 연자가 초청돼 임플란트의 최신지견에 대해 강의한다.정영수 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는 ‘임플란트 골이식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이은영 교수(충북의대 교수)는 ‘자가치아 이식술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의해 임상가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학술집담회에 등록해 참여하면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을 받을 수 있다.문의 : 063-286-6204(전북지부)
치의·기공사·위생사 등 900여명 임상증례 생생하게심미! 그 탁월함의 비밀이 공개됐다. 풍성한 강연으로 골라 듣는 재미가 있는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류재준)의 추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황성욱)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학술대회는 90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지난 9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Excellence in Esthetics(심미! 그 탁월함에 대해)’를 주제로 열렸다.류재준 회장은 “많은 분들이 심미치과학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줘 성황을 이뤘다. 다른 학회와 다르게 치과기공사와 치과위생사들도 함께 참여해 등록이 많았다”며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묵묵히 일한 이사들과 참석한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류 회장은 또 “학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임원을 했던 분들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젊은 회원들을 영입해 선순환 되는 구조를 갖춰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학술 자문단을 출범시켜 신구의 조화를 이뤄 모범적인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성욱 조직위원장은 “국내외에서 엄선된 다양한 분야의 연자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더라도 한 가지 성과는 거둘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임상증례를 생동감 있
앞으로는 치과 진료를 받으러 도서관으로 향하는 일도 있을 법하다. 정부가 유원지나 도서관, 연구소, 체육시설 등에 의원·치과의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18일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바 있다.개정안은 도시·군계획시설에 설치 가능한 편익시설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의원이나 치과의원 등 주민의 진료 및 치료를 위한 시설을 터미널, 도서관, 연구소, 유원지, 유통 ·물류시설, 시장, 대학교, 문화 · 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공공직업훈련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국토교통부는 “이번 개정안은 지난 9월 3일 대통령 주재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도시 기반시설 복합화를 통한 수익 다변화 및 사회적 편익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모 원장은 “지금 개원가는 포화상태인데다 경영환경도 악화되고 있다. 이런 현황은 무시한 채 도시·군계획시설에 설치할 수 있는 편익시설에 치과의원도 포함됐다니 향후 추진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될 것 같다. 과당경쟁으로 불법
CDC어린이 치과병원(대표원장 이재천·이하 CDC)이 인도에서 한국의 소아치과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했다.이재천 원장과 홍기상 원장은 지난 10월 14~16일 인도 럭나우에서 열린 제36회 인도 소아치과학회(ISPPD)에서 연자로 초청돼 강연을 펼쳤다.이번 학술대회는 ‘Synergizing Rainbow Dentistry Towards Excellence’라는 대주제로 인도 소아치과 의료진 1500여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첫날 진행된 Pre-congress 세션에서 이재천·홍기상 원장 그리고 인도 CDC 쿠날굽타 원장이 ‘Crowning the Little Smiles’와 ‘Myofuntional Traniner’라는 주제로 핸즈온 코스를 진행했다. 다음날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이재천 원장이 ‘Reading the Child’s Faces‘라는 제목으로 부정교합의 원인 분석을 통한 조기 진단과 치료에 대해 발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아울러 2011년 국내 보건의료분야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인도 CDC가 홍보부스를 설치해 CDC만의 차별화된 진료시스템 및 환경을 소개하는 등 인도 내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
치협이 개원가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예상하지 못한 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긴축재정 모드로 전환했다.치협 예산위원회(위원장 안민호)는 지난 10월 14일 치협 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각 위원회의 사업비를 55% 집행하는 절감방안을 논의하면서 긴축 조치에 나섰다. 위원장인 안민호 부회장을 비롯 장영준·박영섭·박준우·마경화·김종훈 부회장, 이성우 총무이사, 김홍석 재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정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하고 집행부에서 예산절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이는 경영악화로 힘들어하는 회원들의 고충을 반영하고, 앞으로 집행해야 할 소송예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이에 따라 각 위원회에서는 계획된 사업을 수행하면서도 최대한 절약하는 긴축재정에 돌입한다.이날 회의에서는 각 위원회에서 올린 수정예산(안)대로 절감하기로 하고, 자발적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을 부회장들이 독려키로 했다. 또 추가 집행이 불가피할 시에는 추가집행계획서를 제출해 재무위 검토의견과 함께 회장단 회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안민호 위원장과 김홍석 재무이사는 “경영악화로 고충이 심한 회원들이 보내준 회비인 만큼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각 위원회의 협조에
진단·치료계획·최신 술식 강의와 실습 진행최근 늘어나고 있는 턱관절 장애 환자를 적극적으로 진료하고자 한다면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가 준비한 연수회에 참석해보자.학회는 오는 16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제1세미나실에서 ‘턱관절 장애 최신 치료 Advanced Course’ 연수회를 연다. 연수회는 개원가에서 턱관절 치료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의학적 근거에 기초한 치료에 대해 올바른 치료법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연수회에서는 강의와 실습과정을 통한 턱관절 장애의 최신 치료 술식 지도, TMJ Charting, 물리치료 실습, 보톡스 주사요법 실습, 교합안정장치 Delivery 실습 등을 다루며, 연수 후에는 Certificate과 턱관절 장애 물리치료인증기관 교육확인증을 수여한다.연자로는 안형준·권정승·어규식·정진우·박지운 교수와 김현철·송윤헌 원장이 나서 최신 치료법에 대해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이번 연수회에 참석하면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 학회 턱관절구강내과 인정의 일반보수교육점수 3점이 인정된다.최종훈 회장은 “연수회는 실제 턱관절 장애 치료에 필요한 진단 및 치료계획, 최신 치료 술식을 익히고 실제 임상에서 직접 환자에게 적용할
A치과는 B치과로부터 손해배상 내용증명을 받고 화들짝 놀랐다. 치과의 상호를 두고 B치과가 A치과에 문제를 제기한 것. A치과는 다급한 마음에 여기저기 자문을 구하고 있지만 여간 마음이 불편한 것이 아니다. A치과가 더욱 황당했던 것은 본인은 ㄱㄴㄷㄹ 치과명을 사용하는데 B치과는 ㄷㄹ 두 글자가 같다는 이유로 상표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자 관리도, 직원 관리도 힘든데 치과 상호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길 줄이야 누가 알았단 말인가!’치과 상호를 놓고 회원 간 분쟁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두에 예로 든 분쟁 외에도 또 다른 C치과도 B치과와 상호 때문에 형사소송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치과의원 명칭이나 상표권과 관련된 회원들의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회원 간 분쟁이 발생할 경우 서로가 양해할 수 있는 선에서 중재되도록 권유해오고 있지만 소송으로 번지게 되면 중재가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치과 상표등록 610개의료기관의 상표권 분쟁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은 이름이나 성을 간판으로 내세우던 보수적인 문화에서 개원가의 경쟁
'이해 박는 집' 부터 ‘새이주는까치 치과의원’까지. 한 세기를 지나면서 치과상호도 진료 술식이나 치료 재료만큼 많은 변화를 겪었다. 1926년 6월 10일 조선의 마지막 임금 순종의 인산일에 우연히 찍혀 우리나라 최초의 치과 간판이라고 알려진'이해 박는 집'에도 2014년 현재의 ‘새이주는까치 치과의원’에도 치과상호에는 그 시대에 얽힌 사회상이 녹아있다.# 졸업생 배출 증가로 학교 상호명 시작1970년대나 1980년대까지만 해도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거나 성씨를 따서 치과 상호를 짓는 것이 보편적이었다.변영남 원장(대한치과의사학회 전 회장)은 “당시만 해도 자신의 이름과 성씨로 치과 상호를 만들었다. 최근엔 영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영어식보다 한문을 따온 이름을 많이 썼다”고 회상했다.1982년도 회원명부를 기초로 해 당시의 치과 상호에 대해 분석해 보면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지방의 경우 마산치과, 삼척치과, 진주치과 등 지역 이름을 많이 내세웠다. 또 제일, 중앙, 동산 등을 붙인 치과명이 많았다.변영남 원장은 “서울치대만 있을 때에는 ‘서울’을 내세운 치과가 있을 이유가 없었지만 경희치대, 연세치대 등 다른 치대에서 졸업생이 배
전치부 심미수복·티끌교정·보철 등 강연 다채국내외 24명의 연자가 대거 출동해 심미치료의 탁월함을 보여준다.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류재준)가 ‘Excellece in Esthetics(심미! 그 탁월함에 대하여)’를 주제로 다음달 9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추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황성욱)를 연다.1차 사전등록은 이달 말인 31일까지 진행되며, 연장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하면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 치위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된다.학술대회는 ‘Excellece in Esthetics’라는 대주제에 맞춰 24명의 연자가 초청돼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강의한다.특히 이탈리아에서 초청돼 내한하는 다니엘레 까르다로뽈리(Daniele Cardaropoli)의 강연이 유명하다고 학회 관계자는 전했다. 다니엘레 까르다로뽈리 박사는 ‘The Management of Soft Tissue Esthetics in Post-extraction Sites’를 주제로 치조제보존술(Ridge Preservation Technique)의 임상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한다.또 전치부 심미수복, 심미치료와 건강보험, 티끌교정,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철, 환자상담법 등 다양한 강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