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원격의료 등 의료계와 야당,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는 의료영리화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다.정부가 지난 8일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한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추진계획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기재부 1차관을 팀장으로 한 ‘경제활성화 중점법안 추진 TF’를 구성했다관련기사 8월 18일자 7면.TF는 기재부·미래부·문체부·고용부·농식품부·산업부·복지부·국토부·해수부 차관과 금융위·공정위 부위원장, 식약처장 등 범부처 참여로 구성됐으며, 지난 13일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점법안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기로 하고, 국민들이 경제활성화 법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법안의 필요성과 법안 통과 시 효과 등을 최대한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로 했다. 또 조속한 법안 통과를 위해 각 부처 장·차관을 중심으로 소관 상임위 위원들에 대한 직접 설명 노력을 강화하고, 언론인터뷰, 현장방문, 이해관계자와의 간담회 등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CDC 어린이치과병원(대표원장 이재천·이하 CDC)이 지난 7일자로 치과병원 인증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2010년 처음 시행된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도록 해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치과병원에 대한 인증평가는 올해로 첫해를 맞이했다. CDC는 2010년 치과 의료기관 시범평가에 이어 2011년 치과병원 인증제 시범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 정식 인증을 받았다. 치과병원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질 향상의 기본가치 및 환자진료체계, 행정관리체계 등에서 202개 조사항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환자 안전 및 감염에 관련된 항목들은 평가 ‘상’ 등급 이상이어야 인증이 가능하다. 또한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얼마나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노력하고 있는지, 규정과 내규, 지침에 근거한 실무가 의료현장에서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등에 대한 부분도 서류심사와 현장 추적 조사 등의 방법을 통해 평가한다.이재천 대표원장은 “치과병원 인증평가를 준비하며 20여년 간 매년 보강해 왔던 매뉴얼 제작 작업을 보다 체계적인 기준과 방법으로 정립함으로써, 환자의
보건복지부가 치과의료 등 보건의료의 용어표준을 정립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원장 원희목·이하 개발원)은 보건의료 용어표준 마련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지난 7월 24일 개발원에서 열었다.이날 회의에서는 전문가 연구·검토를 거쳐 마련한 보건의료 용어표준(안)을 공개, 이에 대한 의견수렴과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용어표준(안)은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의무기록 작성에 필요한 포괄적인 용어의 집합체로, 질병, 수술, 검사 등 9개 분야 총 19만3721개 용어(진료용 그림 포함)가 수록돼 있다. 치과 용어의 경우 3754개에 이른다.복지부는 용어표준(안)을 국가표준으로 고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용어표준 고시는 사용에 대한 강제성은 없으나 국가적 차원에서 공식적인 표준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표준화된 용어는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EMR) 등 정보화, 의료기관간의 진료정보 교류, 근거기반의 임상연구, 국제 보건의료정보 간의 상호 비교·분석 등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대학원장 박재억)은 지난 7월 1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졸업생 환송회를 열어 2014년도 졸업생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졸업생은 교정학 6명, 구강악안면외과학 5명. 임플란트학 2명, 보존보철학 1명으로 총 14명이다.환송회에는 박재억 대학원장을 비롯 국윤아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주임교수 등 대학원 교수진과 재학생, 졸업생들이 참여해 사제간의 정을 나눴다.
성인 돌출입 치아교정 시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입안에 골격성 고정장치만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국제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국윤아 교수팀(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은 미국 세인트 루이스 대학의 Behrents·애리조나 대학의 박재현 교수와 함께 새롭게 개발한 골격성 고정장치인 MCPP(Modified C-Palatal Plate)를 활용한 비발치 교정치료법을 SCI 저널인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AJODO) 7월호에 소개했다.연구팀은 MCPP로 남자7명, 여자13명 총 20명의 상악 돌출입환자를 치료하고 3차원 콘빔 CT로 영상을 분석한 결과 상악 첫 번째 어금니가 후방으로 평균 3.3mm 효과적으로 이동했음을 증명했다. 국윤아 교수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치아 교정장치의 치료효과를 미국 대학과 공동으로 3차원 콘빔 CT로 분석한 연구는 세계 처음으로 교정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MCPP는 국 교수팀이 2011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교정치료 장치로, 입천장에 고정시켜 돌출된 앞니와 치근을 치아 뒤쪽으로 효과
24일 세종대 광개토관서치과 전 분야를 아우르는 핸즈온과 함께 전치부 심미치료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이광원)은 전북치대·치전원 총동창회(회장 이석초)와 함께 오는 24일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학술대회는 ▲전치부 심미치료 ▲치과 전 분야를 아우르는 핸즈온 ▲수련의와 동문이 참여하는 포스터 발표공간 등 3가지 세션으로 구분돼 진행된다.특강에는 접착치의학의 세계적 석학인 서병인 박사(BISCO)가 초빙돼 ‘Universal Adhesives:“Are They Here to Stay?”’라는 주제로 접착치의학의 최신 지견을 제시한다. 서병인 박사는 미국 비스코사의 창립자로 접착의 개념과 이론을 실제 제품으로 개발하는데 있어 세계 최고의 실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연자다.또 전치부 심미치료에 관한 국내 저명 연자들의 학술 강연이 마련돼 전치부 레진·치주·교정, 전치부 심미보철,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 전치부 심미교정 등 다양한 전치부 심미치료 증례가 제시된다7월 21일자 17면 참조.또 핸즈온 강의가 6개 강의실에서 12개의 주제로 진행돼 환자를 진료하는데 실질적인
치협 새 선거관리위원장에 조호구 원장이 임명됐다.치협은 김순상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후임에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조호구 원장을선임키로 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조호구 신임 위원장의 공식 임기는 3년이다.조 위원장은 1975년에 경희치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2번), 서울지부 감사, 영등포구치과의사회 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조 위원장은 “앞으로 치협 선거제도가 어떻게 될 지 중요하고 거기에 맞게 철저히 준비해 잘 운영할 계획”이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선거만큼은 확실하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지난 4월 26일 처음으로 도입된 선거인단제도를 통해 대과 없이 새 협회장을 선출하는 중책을 훌륭하게 해낸 김순상 전임 위원장은 지난 7월 24일 사퇴서를 제출했다.
연일 푹푹 찌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과의사들의 학구열은 멈추지 않았다.가톨릭대 치과학교실과 아주대 치과학교실이 공동으로 주최한 조인트 미니 학술 강연회에 200명이 넘는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강연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20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열린 학술 강연회는 ‘비발치 교정치료의 새로운 치료역학 : TSADs vs non-TSADs’를 주제로 열려 개원가의 큰 관심을 모았다.초청연자로 세인트루이스대학 교정과에 재직 중인 김기범 교수가 참석해 세인트루이스대학 교정과만의 다양한 노하우를 소개했다.김 교수는 심한 골격성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 미니스크류나 미니플레이트 같은 골격성 고정원을 사용하지 않고도 손쉽게 ClassⅡ나 ClassⅢ 부정교합을 치료할 수 있는 CS-200 ClassⅡ ClassⅢ Corrector System 이용 치료법과 Finishing 단계에서의 정중선 개선과 Overjet‧Overbite 개선을 환자의 협조도에 의존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또 국윤아‧모성서 가톨릭대 교수가 하나의 구개측고정원(MCPP)만으로 다양한 증례에서의 교정적 치열 원심이동을 얻는 방법과 생역학적 고려, 그리고 새로운
스마일위드교정연구회가 준비한 여섯 번째 오픈세미나가 성황리에 끝났다. 연구회는 매년 베이직 코스와 어드밴스트 코스의 연수회를 진행하고 오픈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난 7월 19일 서울대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오픈세미나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과 턱관절’을 주제로 진행됐다.연구회는 교정과 관련된 TMD 문제가 치료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많고 의료분쟁의 소지가 항상 존재해 교정 치과의사들의 영원한 난제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오픈 세미나를 통해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준비했다.고홍섭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는 ‘교정과 턱관절장애’를 주제로 교정과 턱관절장애, 이갈이와의 상호관계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고찰해볼 수 있도록 강의했다. 고 교수는 교정환자와 관련된 TMD 환자의 장기간 치료 경험을 살려 교정치료가 TMD와 관련이 있느냐는 물음에 어떻게 답을 하고 치료해야 할지, 교정 전의 평가 시 고려점은 무엇인지, 교정 중에 TMD가 발생하면 어떻게 할지, 교정 완료 후 특히 이갈이의 원인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강의했다.김 욱 원장(김 욱 치과의원)은 최근 개원가에 관심 있는 주제로 떠오른 ‘턱관절장애의 보
소위 ‘바이럴 마케팅’이라는 형식의 인터넷 불법 광고가 방치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치협은 온라인에서 행해지고 있는 불법 의료광고를 수집해 의협, 한의협 등과 연계해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바이럴 마케팅은 원래 소비자의 자발적 입소문을 통한 광고를 의미했으나 최근에는 기업 등이 금전적 대가를 주고 정상적인 이용후기나 체험기 등의 외관으로 온라인상에 콘텐츠를 게시하게 함으로써 조작된 광고 효과를 도모하는 것으로 변질되고 있다.치협이 최근 인터넷상의 불법적인 광고 실태를 수집‧조사한 결과, 대형 네트워크 치과를 비롯해 강남 등의 유명한 성형외과, 안과, 한의원 등에 바이럴 마케팅 형식의 광고글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광고글들은 의료광고 심의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허위·과장광고 형식으로 무분별하게 행해지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정부가 적극 단속‧규제해야”의료법령에서는 허위광고나 과장광고 및 객관적 근거가 인정되지 않는 광고, 치료경험담으로 표현되는 광고 등을 금지하고 있다. 복지부도 바이럴 마케팅을 통한 의료광고에 대해 “치료경험담을 불특정다수에게 광고하는 것은 의료법에 저촉되며, 일반소비자들에게
치협 재무위원회(위원장 김홍석)가 지난 21일 첫 회의를 열고 회비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젊은 회원 또는 신규 회원들을 배려하고, 경제적으로 좀 더 안정된 소위 기득권에 대해서는 회비 면제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특히 구회 또는 분회별로, 시도지부별로 입회비와 연회비의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지거나 이전 개원 시 입회비를 재납부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자율적인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권고키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회비를 면제받게 되는 고령회원의 증가 현상에 대해 논의하면서 연령 간 소통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현재 회비를 면제받는 고령회원은 서울치대 졸업자가 주를 이루지만 올해 경희치대 졸업자도 해당이 되고 내년에는 연세치대 졸업자들이 대거 나오게 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조선치대, 경북치대 졸업자까지 확대되면 향후 7년 후 매년 약 380여명의 고령회원이 양산되는 결과가 예측돼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또 회원들의 회 가입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방안에는 ▲회비 누적이 없도록
→“의료법 시행령에서 의료법인 등은 의료업을 통해 영리를 추구하지 못하도록 돼 있지만 의료법인이 영리사업을 하는 자법인을 둔다는 것은 병원이 사실상 영리병원화 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치과와 불법 사무장 치과 등을 통해 의료영리화의 피해를 경험해 왔던 치과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치협이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지난 22일 복지부에 제출했다.치협은 또 이런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협의체를 구축해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사회적 합의점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치협은 의견서에서 “부대사업 확대 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예정인 각종 의료영리화 정책은 의료비 상승으로 인한 국민부담 증가로 귀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증가된 국민부담으로 인한 수익은 기업과 투기자본으로 집중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이런 과정에서 결국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가 투자자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과잉경쟁, 과잉진료에 내몰리고 결국엔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을 우려했다.# 1인 1개소법 유명무실 우려치협은 의료법인 부대사업이 확대될 경우 ▲의료관련 서비스사업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