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연목구어’ 사자성어를 인용하면서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의 규제 혁파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이하 복지부)는 원격의료,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 등 투자활성화 대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의정 간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합동 업무보고에서 규제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무리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외쳐도 규제를 확실하게 혁파하지 않으면 연목구어이고 아무 소용이 없는 구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연목구어는 나무에 올라 고기를 얻으려고 한다는 뜻으로, 목적과 수단이 맞지 않아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 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즉 규제를 풀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으며, 보건의료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유망한 분야지만 높은 규제로 인해 고용수준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날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정책 추진방향에서 보건의료계가 반대하는 원격진료 허용과 보건의료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복지부는 보건의료분야 투자여건 개선을 위해 의료
3월 8일부터 시작 4기 연구회원 모집지금까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턱관절과 교정의 비밀이 전격 공개된다.한 턱관절·교정연구회(회장 한만형)가 다음달 8일 시작하는 연수회의 제4기 연구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연수회는 3월 8일부터 6월까지 4개월간 2·4주 토요일 오후 4시~7시에 열린다. 연수회 장소는 TP 치과교정기공소다. 등록마감은 다음달 7일까지다.한만형 회장은 기존의 학설과 다른 두개동설을 제창하면서 턱관절과 교정치료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펼친다. 두개동설은 두개골도 끊임없이 움직인다는 학설로 한 회장의 특색 있는 교정치료의 근간이 되는 내용이다. 한 회장은 “Removable 장치만으로 교정의 70%를 해결하고 마무리만 와이어를 활용하기 때문에 교정적 테크닉이 많이 필요치 않다”며 “진단만 정확하게 할 줄 알면 심플하게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기간을 기존에 비해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 회장에 따르면 덧니 교정은 5개월 만에 치료가 완료되고, 평균 교정치료 기간을 10개월로 잡는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통상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수술 없이 교정만으로 완치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한 회장은
“기쁨보다 큰 책임이 앞에 놓여 있다는 부담이 저의 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위기감을 느끼고 더욱 분발하겠습니다.”지난달 1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광원 신임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이 의욕에 찬 포부를 밝혔다.이 신임 대학원장은 전임 학·원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과 동문들의 도움에 감사를 표하면서 주요 추진사업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이 대학원장은 “우선 학제변경 계획에 의해 2017년도부터 현 치전원 체제에서 치과대학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종합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며 “치의예과 신입생은 2015년도부터 들어오기 때문에 이에 따른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두 번째로 치의학 다목적관 설립, 세 번째로 2015년 치평원의 치의학교육인증평가 대비, 네 번째로 2015년 국제적 문제바탕학습 치과교육학회 성공 개최, 다섯 번째로 연구역량 강화를 꼽았다.이 대학원장은 “전임 학장, 원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의 2년을 꼼꼼한 준비와 더불어 계획한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이뤄나가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제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해야만 하는 중요한 때다. 우리가 설정해 놓
미니스크류·설측 교정 보강 고급과정 총망라 ‘대학병원에서 교정 공부하고 싶은 선생님들을 위한 또 다른 선택’ UCLA Korean Society of Surgico-Orthodontics(회장 김남호·이하 UCKO)가 이 같은 기치로 ‘UCLA Course of Orthognathic Surgery’ 연수회를 마련하고 참석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연수회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2·4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삼성블루치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마감은 오는 22일까지다. 연자로는 문원 교수(UCLA치대 교정과), 전주홍 교수(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유형석 교수(연세치대 교정과), 경승현 원장 등 11명의 강사진이 참여해 실력 있는 강의와 실습을 선보인다. 경승현 원장(삼성블루 치과의원)은 “한국 치과계에서 이미 정평이 나있는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고 수료 후 계속적으로 UCLA 교정과와 연관성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과정보다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의 특징은 수술교정 뿐만 아니라 미니스크류 교정, 설측 교정이 보강돼 교정학에서 고급과정으로 분류되는 항목들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 경 원장은 “이번 과정을 마치면 교정학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임 대학원장에 이광원 치과보존학교실 교수가 임명됐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지난달 10일 이 신임 대학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치전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학원장은 1987년에 전북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치과보존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부터 전북치대 조교수로 재직했다. 2004년 7월부터 2년 동안 전북대병원 치과진료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대한치과보존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대학원장은 “전임 학장·대학원장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꼼꼼한 준비와 더불어 계획한 일들을 하나씩 이뤄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2020년 ‘세계를 선도하는 치전원’이라는 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전북치대·치전원 동창회(회장 이석초)는 지난달 17일 2014년 졸업 예정인 후배를 위한 동창회 진입식의 자리를 마련했다.전주 토다이컨벤션 뷔페홀에서 열린 동창회 진입식에는 이광원 전북대 치전원장, 이석초 동창회장, 오철 아원 아카데미 원장 등 교수와 동문이 참석해 후배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힘을 북돋웠다. 또 3학년 후배들이 참석해 서로 감사의 마음과 우의를 나눴다.이광원 대학원장은 “동창회 회원으로서 자긍심과 긍지를 갖고 인생이라는 새로운 시험의 장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을 당부했다.이석초 동창회장은 “평생직업을 갖게 이끌어준 모교에 대한 애정을 잊지 말라”며 “평생친구로 남게 될 동기 치과의사들의 성공과 우정을 위해서는 학교와 동창회, 동기회가 중심이 돼야 한다. 동창회가 그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고 격려했다. 또 이날 참석한 후배들의 임상능력 발전을 위해 오철 원장이 역자로 참여한 Irwin M. Becker 교수의 Comprehensive Occlusal Concept in Clinical Practice 서적을 선물로 증정했다.치전원 4학년생들은 선배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며, 앞으로 동창회 일원으로서 동창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
치협 대의원이 18년 만에 10명 증원돼 올해부터 211명의 대의원이 모여 회의를 연다.이는 2012년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여성 및 공중보건의 대의원 수 증원의 건’이 담긴 정관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조치다.이로써 1996년부터 201명이던 치협 대의원은 18년 만에 기존보다 10명 늘어난 211명으로 확대됐다. 이번 대의원 수 변화는 여성 회원과 젊은 회원들의 회무 참여가 대폭 확대됐다는 의미를 갖는다.이와 함께 또 다른 변화는 지부별 대의원 책정에 있어서 회비 미납 등 권리가 정지된 회원은 회원 수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다. 이것도 지난 2012년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관 개정안 ‘권리정지된 경우 회원 수에 불산입’ 건이 가결됐기 때문에 변화된 제도다.이에 따라 회원 수가 많아도 회비 납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부의 경우 대의원 수에 다소 변화가 있게 됐다.시도지부에 배정된 대의원 수는 이전보다 한명이 줄거나 늘었고 변동이 없는 지부도 있으며, 공직지부는 여성대의원을 포함해 4명이 늘어났다
교정학의 신선한 임상을 접하면서 봄의 화려한 선율에 빠져 신년의 친교도 나눴다.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주임교수 박영국), 교실 동문회(회장 이영준·이하 경교회), 경희대 구강생물학연구소는 지난 25일 베스트 웨스턴 강남호텔에서 ‘2014 임상교정 컨퍼런스, 스프링 콘서트 및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수 명예교수, 정규림 아주대 임치원장, 박영국 주임교수, 이영준 경교회 회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한 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임상교정 컨퍼런스에서는 노민기·양동민·최은경·권혜영 등 4명의 3년차 레지던트가 치아교정의 증례를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교정과 신입 1년차 레지던트 및 석·박사 선생님 소개, 전공의 수료패 전달, 석·박사 학위기념패 수여, 증례집 헌정식 등도 진행됐다. 석·박사학위 수여자들이 의국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이어 음악회인 스프링 콘서트와 함께 하는 신년교례회가 진행됐다.이은만·백주희 동문은 각각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B Rossette’를 연주했으며, 이정민 동문이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다. 또 양선인 치전원 3학년생이 피아노 독주를, 양동민 레지던트가 솔로 노래를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박영국 주임교수(치과
김영석 원장(얼굴에 미소 치과의원)이 AJODO(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Dentofacial Orthopedics)의 왓슨상(Watson Award)을 수상한다. 개원하면서 연구를 병행한 가운데 수상하게 돼 더욱 값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 원장은 ‘Effect Of Piezopuncture On Tooth Movement And Bone Remodeling In Dog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2014 Wayne G. Watson Award’를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AJODO 편집위원회의 Annual Meeting에서 있으며, Annual Meeting은 오는 4월 26일 뉴올리언스에서 미국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 중에 열린다.왓슨상은 AJODO에 게재된 지난 한해 논문 중에서 생물학적 또는 실험적 연구 성과가 가장 뛰어난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김 원장의 논문은 미국 교정학계의 유명한 석학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지난 2013년 7월에 게재된 것으로 김영석·김수정·윤현주·박영국(이하 경희대 교정과), 이주학·문원(이하 UCLA 교정과) 등 6인의 공저로 이뤄
이타주의·봉사정신 높을수록 만족도 커치과의사는 어떤 이유로 이 직업을 선택했을까? 직업 선택에 있어서 가장 큰 동기는 전문성(85.7%)이었다. 이어 안정성(65.4%), 다른 사람을 돕고 진료함(48.1%)이 베스트 3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과학을 기초로 하는 직업(4.5%)은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이같은 내용은 장진영 씨의 ‘광주지역 일부 치과의사의 직업 선택 동기와 직업만족도’ 논문에서 나왔다. 논문은 전남대 치전원 치의학과 석사학위논문(2013년 2월)이다.장 씨는 광주지역 치과의사 134명을 대상으로 직업 선택 동기와 직업만족도를 파악해 이들의 관계를 알아봤다.논문에 따르면 성별에 따라 직업을 선택한 동기가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높은 전문성, 독립성, 다른 사람을 돕고 진료함, 책임감 있는 직업이란 면에서 여성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러나 여성은 안정성, 일정한 진료시간, 높은 수입 측면에서 남성보다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연령에 따라서도 직업 선택 동기가 달랐다. 45세 초과는 높은 전문성, 안정성, 다른 사람을 돕고 진료한다는 응답이 높았으나 45세 이하는 일정한 진료시간, 높은 수입, 흥미로운 직업에 대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의료발전협의회(이하 의발협)를 재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2일 처음 열린 의발협 회의에서 노환규 회장의 ‘복지부 비공식 수가 인상 10% 제안’ 인터뷰 논란으로 회의 도중 퇴장한 바 있다.이후 의협이 수가인상설 논란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는 등의 사후 해명이 있었다.복지부는 의발협 재개 의지를 밝히면서 의협 측에 진정성 있는 대화를 촉구했다.복지부는 또 협의 진행과 동시에 보건의료영리화 저지 공동 캠페인, 3월 3일 총파업 등을 계속 진행하는 것은 국민을 불안케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다.복지부는 “의료의 공공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 등의 의료이용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원격의료와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을 위한 투자활성화 대책의 합리적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또 “의료계 등에서 꾸준히 제기해 온 건강보험 수가 체계의 불균형 문제, 건강보험 의사결정 구조 문제, 의료 전문성 존중을 위한 방안 등도 최대한 진솔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UCLA Korean Society of Surgico-Orthodontics(회장 김남호·이하 UCKO)가 3월부터 악교정수술 연수회(UCLA Course of Orthognathic Surgery)를 진행한다.이번 연수회는 UCKO와 UCLA 교정과가 함께 주관해 진행되는 과정이다. 코스 디렉터는 문원 UCLA치대 교정과 교수다.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2·4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4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아래 표 참조. 연수회 장소는 삼성블루치과.연자로는 김태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정과), 이영규 교수(아산병원 치주과), 홍윤기 과장(청아치과병원 교정과), 황순정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전주홍 교수(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유형석 교수(연세치대 교정과) 등이 참여해 실력 있는 강의와 실습을 선보인다. 접수마감은 오는 22일이며, 모집인원은 15명이다. 수료 후에는 UCLA 교정과 수료증을 수여하며, UCKO 정회원으로서 WO Club을 비롯한 모든 학술행사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김남호 회장은 “연구회는 양악수술 및 치아교정에 대한 학문적, 임상적 이해도를 증진함으로써 최선의 기능성, 심미적 시술을 지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