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건보공단, 의료계 단체가 힘을 합쳐 사무장병원 등 불법 의료기관을 척결하기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이는 치협이 지속적으로 주장하던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에 한발 다가선 것이다. 치협은 정부가 당국 관계기관과 함께 이른바 기업형 사무장병원이라 불리는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을 강력히 규제하고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중앙협의체와 지역6개 협의체로 운영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를 중심으로 건보공단과 치협, 의협, 한의협 등 의료단체 관계자를 위원으로 해 이달 중으로 ‘불법의료기관대응협의체’를 구성, 빠르면 1월 중으로 첫 회의를 열고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치협에서는 최치원 대외협력이사를 위원으로 추천했다.협의체는 중앙협의체인 본부와 지역본부로 구성되는데 지역본부는 6개의 건보공단 지역본부가 중심이 돼 관할 치과의사회, 광역시청, 도청 관계자가 함께하는 지역협의체로 운영된다.지역협의체는 치과의사회 등에서 제보한 사무장병원 적발 사례를 검토, 확인한 후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자체적으로 자정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펼쳐 나간다. 중앙협의체는 지역협의체 역할을 총괄하고 정책적으로 제도 개선이 요구되면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내 치과의원 중에 처음으로 소아치과와 소아과의 협진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수면진정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치과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치과 의원급에서 소아과 등의 의과적인 협진은 의료법상 허용되지 않으나 이 곳의 경우 소아치과를 전공한 치과의사이면서 소아과 전문의이기도 한 의료진이 있어 가능한 것.이상헌 원장과 정우진 원장은 올해 6월부터 매주 1~2회 협진을 통해 수면진정치료를 한다. 이 원장은 서울치대를 1997년에 졸업하고 부천에서 리틀플러스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 원장이 치과에 방문해 협진이 이뤄진다. 정 원장은 의사와 치과의사 면허를 모두 가진 복수면허자로 서울치대를 1995년에 졸업하고 소아치과를 전공했다. 더 나아가 연세의대에 진학한 후 서울대병원에서 소아과를 전공한 소아과 전문의이기도 하다. 국내 의료계 복수 면허자중 양쪽 전공 과정까지 모두 이수한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면치료 시 주로 소아과적 협진을 시행하는 대상은 ▲저연령층 어린이 ▲자주 감기에 걸리는 어린이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는 어린이 등이다. 특히 이러한 어린이들의 경우 호흡기, 알레르기, 치과질환에 대한 ‘total clinic’ 개념으로의 접근을
“일본 치과교정학 교과서의 정석을 한국에서도 접해 보세요. 교정의 길이 보입니다.”오성진 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 회장과 최용현 원장(STM 치과의원)이 ‘최신교정학-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개념의 교정학 교과서’ 신간을 최근 내놨다. ‘최신교정학’은 타카다 켄지 교수가 저술한 책으로 오사카대학 치학부 등에서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다. 오 회장은 타카다 켄지 교수와 관련 오사카대학 치학부 주임교수로 지내다 싱가폴 국립대학 치과 주임교수로 자리를 옮긴 능력 있는 석학이라고 소개했다.‘최신교정학’은 500여 페이지 분량으로 ▲치과교정학과 그 목표 ▲성장과 발육 ▲병인론 ▲검사 진단론 ▲장치론 ▲치료론 등 6개의 파트에 걸쳐 22개의 챕터를 다루고 있다.오 회장은 “지금까지의 교정학 교과서와 다른 점은 유전학적인 내용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또 치료내용이 꼼꼼하게 잘 정리돼 있어서 임상과 기공 작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30번 넘게 읽으니 저자의 의도가 보인다. 저자는 많은 정보보다 새로운 시각에서 환자를 바라봐야겠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오 회장은 “자연적응에 실패하고 있는 사람의 고통을 해결하는데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은 하늘로부터 부여된 커다
어버이연합이 보건복지부 앞에서 하던 ‘이상한 시위’를 10일 만에 치협 앞에서 재현해 당혹감을 넘어 충격을 주고 있다.어버이연합은 ‘임플란트 적정가격 운동본부’를 조직해 지난 20일부터 치협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어버이연합 관계자는 시위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혀 무기한 시위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어버이연합은 지난 9일 박정희 전 대통령 부녀를 언급한 양승조 의원을 규탄한 바로 다음날인 10일 복지부 앞에서 유디치과를 옹호하고 치협과 복지부를 공격하는 시위를 한 바 있다.운동본부는 치협 앞에 걸어둔 플래카드에 ▲치협에 끌려 다니는 복지부 규탄한다(리베이트 받았냐) ▲반값 임플란트 유디치과 탄압하는 복지부 각성하라 ▲치협 김세영 회장은 패륜의원 양승조와의 유착관계 밝혀라 ▲정치권 기웃거리는 치협 김세영 회장 즉각 사퇴하라 ▲검찰은 치협, 정치자금 로비의혹 즉각 수사하라 등 말도 안 되는 원색적인 문구를 사용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이날 오후 김철신 정책이사는 어버이연합 시위자들을 직접 만나 “치협은 그동안 앞장서서 노인들의 본인부담금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임플란트도 내년부터 보험화 되는데 적정수가를 받을 수
턱관절 환자를 효율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고 싶다면 권태훈 원장이 진행하는 연수회에 주목하자.권태훈 원장은 내년 2월 ‘2014 SAFE 턱관절 연수회’를 개최한다. 연수회는 새한세이프치과의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2월 6일과 13일 및 20일에 걸쳐 열린다. 소수의 인원만 선착순으로 모집하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치과의사는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개원의의 턱관절 치료 시작하기’를 주제로 열리는 연수회에서는 턱관절장애의 이론적인 개론부터 실질적인 진단과 차팅, 보험분류,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교합안전장치의 원리와 적용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다룬다아래 표 참조.권태훈 원장은 “소수의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턱관절진단 및 치료방법을 습득해 수강한 치과의사들이 직접 턱관절환자를 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기본 교과서인 Okeson책(악관절장애와 교합치료)을 3주 동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연구회는 또 추가로 있을 심화과정을 통해 ▲Dawson책을 통한 교합, 보철치료 ▲턱관절 환자의 비가역적 치료, 즉 교합조정, 보철치료, 교정치료에 관한 포괄적인 과정 ▲마우스가드, 코골이 장치 등 구강 내 장치치료에 대해 점차적으로 진
경희치대 1기 동기회(회장 장지우)가 졸업 4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보를 가졌다.동기회는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8명의 은사를 초청한 가운데 사은회를 겸한 송년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1기 동기회는 치전원 발전기금으로 1500만원을 쾌척했다. 장지우 회장은 동기회를 대표해 박준봉 경희대 치전원장에게 이를 전달했다.또 사진으로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김준환 은사 등 8명의 은사로부터 격려의 한마디를 듣는 기회도 마련했다.아울러 기념품으로 ‘행복의 조건’ 도서를 준비해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장지우 회장은 “초창기에는 열악했지만 여러 은사님들의 지성과 헌신으로 오늘의 모교가 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남은 여생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준봉 대학원장은 “맏이를 따라갈 아우가 없다”며 “1기의 모범적인 행동이 후배와 학교에 뜻 깊은 의미를 줬다. 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기 동기회는 지난 4월 40주년을 기념한 제주도 여행을 통해 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바 있다.
“1월 7일까지 의료비 소득공제 증명자료를 철저히 제출해 주세요.”국세청이 지난 16일 치협을 방문해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료비 소득공제 자료제출 홍보를 적극 요청했다.국세청이 직접 나서서 치협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국세청에서는 김용진 사무관(법인납세국 원천세과)이 치협을 예방했으며, 김종수 재무이사에게 업무 협조를 구했다.이날 김 사무관은 ▲의료비 소득공제 자료를 누락하지 말 것과 ▲1월 7일 마감기한을 꼭 지켜달라는 두 가지 사항에 대해 강조했다.김 사무관은 “올해 초에 한 의료비 소득공제 자료를 분석해보니 치과가 다른 의료계에 비해 소극적이라 방문하게 됐다”며 “본청에서 치과의원을 직접 방문해보니 원장님들도 제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다. 국세청에서 공문이 오면 무조건 세무사 사무실로 보내지 말고 검토를 부탁한다. 의료비 소득공제 자료는 병·의원에서 직접 해야 하는 부분이다. 유념해서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올해 초 연말정산에서 의료비 소득공제 자료가 제대로 수집되지 않아 2차로 연장하면서 연말정산을 제대로 하지 못한 납세자들의 원성이 컸던 것으로 알려
정부가 보건·의료 분야가 포함된 4차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진주의료원 폐원으로 의료의 공공성을 등한시한다는 비판을 받은 정부가 이번엔 ‘의료민영화 쓰나미’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의료민영화나 영리병원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대립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13일 대통령 주재 ‘제4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총리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 장관, 자치단체장, 서비스산업 관계자를 포함한 경제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대책에서는 보건·의료, 교육, 소프트웨어 등 유망 서비스산업과 고용 및 지자체 규제개선 등 4개 분야의 71개 세부 추진과제가 마련됐다.# 의료민영화 쓰나미 vs 전혀 무관가장 큰 쟁점이 되는 부분은 의료법인이 자법인을 설립, 주식과 채권 등을 발행해 자본을 유치할 수 있고, 부대사업 범위가 대폭 확대되며, 의료법인간 합병이 허용된다는 점이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는 이를 사실상 전면적 영리병원 허용, 전면적 의료민영화 정책 추진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정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지난 10일 당정협의를 거쳐 원격의료와 관련 의료법 개정안 수정안을 내놓자 의협과 시민사회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수정안은 원격의료만 행하는 원격의료 전문 의료기관을 금지하고, 같은 환자에 대한 원격 진단·처방 시 주기적인 대면진료를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꼼수이자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의협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는 지난 10일 “원격의료 관련 당정 수정안이 실효성이 없다. 국민적 비판에 직면한 정부가 꼼수를 시도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백지상태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도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원격의료에 대한 일부 제한조치는 원격의료 강행 추진에 대한 반대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기만적인 꼼수다. 원격의료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하나도 해소하지 않은 채 원격의료 허용을 그대로 강행하기 위한 수순에 불과하다”며 백지화를 요구했다.
“아듀 2013~, 힐링의 시간을 나누어요.”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재호·이하 중랑구회)가 지난 6일 상봉로얄부페에서 송년회를 열고 회원 간에 친목을 도모했다.이날 송년회에서는 취우수반으로 4반과 우수반으로 1반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으며, 지난 2년간 중랑구회의 다사다난했던 활동상을 동영상으로 회고했다. 또 백승엽 원장(예명 가수 리안)의 사회로 가수 미나를 초청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정재호 회장은 “지난 2년은 감사의 시간이자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암도 고친다는 엔돌핀보다 4000배 효과를 나타낸다는 다이돌핀이라는 호르몬이 최근 발견됐다. 오늘 밤 순수했던 첫사랑의 떨림을 기억하면서 무한한 다이돌핀이 용솟음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와 함께 배움에 행복했습니다. 시간을 쪼개서라도 다시 만납시다.” 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회장 오성진)는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송년회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신입 회원에 대한 소개 및 우수 회원에 대해 시상을 했다. 또 1년 동안의 회포를 풀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오성진 회장은 “배움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며 “연구회를 운영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회원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회원들이 내년에도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독서를 통해 마음을 관리하며, 연구회를 통해 실력을 늘리길 바란다. 더욱 밝은 미래를 위해 살자”고 말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엄마부대 봉사단 등 보수단체가 ‘유디치과에 대한 탄압을 거두라’는 ‘이상한 시위’를 벌여 당혹감을 주고 있다.어버이연합은 지난 10일 ‘국민건강 빙자하며 반값 임플란트 탄압하는 복지부는 각성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와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하고 보건복지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어버이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의 유디치과 수사의뢰 즉각 철회 ▲김세영 협회장 즉각 사퇴 및 치협 징계 ▲치협 검찰 고발 및 성금 수사 ▲복지부 해체 ▲1인 1개소법 폐기 등을 요구했다. 어버이연합은 오히려 유디치과가 반값 임플란트로 서민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적극 옹호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이는 유디치과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것으로 불법 네트워크 치과의 폐해에 눈을 가리는 행위다.치협 관계자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시위”라고 비판했다.이번 시위는 어버이연합이 지난 9일박정희 전 대통령부녀를 언급한양승조 의원을 규탄한 바로 다음날 열린 것이다. 양 의원을 타깃으로 하던 어버이연합은 하루 만에 유디치과를 옹호하고 치협과 복지부를 공격하는 모양새로 바뀌었다.이와 관련 한 개원의는 “어버이연합이 치협의 의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