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이하 복지부)가 세종시대를 개막했다.복지부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8일간에 걸쳐 정부세종청사 2단계 1구역(정부세종청사 10동)으로 이전한다.이사 첫날인 13일에는 연금정책국과 인구정책실을 시작으로 실·국별로 순차적으로 이사를 한다. 이전 규모는 복지부 직원 약 1000여명과 5톤 트럭 약 380대 분량의 물량에 달한다.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에는 복지부를 비롯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 6개 기관이 해당한다.
직장인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세청이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의료비 소득공제 증명자료를 철저히 제출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자료제출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개월간의 의료비며, 제출기한은 다음달 7일까지다.국세청은 특히 올해부터 ▲영수증 발급기관 연락처 안내 서비스와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의료비 소득공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영수증 발급기관 연락처 안내 서비스’는 근로자가 연말정산간소화의 의료비 소득공제 자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의료기관에 즉시 문의할 수 있도록 자료제출 기관의 연락처를 안내하는 제도다.‘조회되지 않는 의료비 신고센터’는 근로자가 사실과 다르거나 조회가 되지 않는 의료비 자료를 국세청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세청은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의료기관에 확인해 자료제출을 추가요청할 방침이다.국세청의 관련 제도 강화는 그동안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신고하도록 했으나 소비자의 항의가 많아 제대로 신고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세청이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정책 흐름에 발맞춰 적극적인 세원 발굴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국세청 관계자는 “의료
턱관절·구강내과 인정의 필수보수교육도 겸해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고홍섭)가 안면통증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학회는 지난 8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PAIN OUT! 안면 통증 극복하기-How to Relieve Orofacial PAIN’을 주제로 ‘턱관절·구강내과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을 겸한 학술집담회를 열었다.국제통증연구협회(IASP)가 올해 10월부터 1년을 ‘Global Year Against Orofacial Pain’으로 정해 구강안면통증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치료와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데 이어 한국학회도 동참해 이 같은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열었다.이날 집담회에서는 구강안면영역의 여러 가지 통증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해 다루고, 상해진단서 작성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강연 해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1부에서는 ▲통증 환자와 대화하기(김미은 단국치대 교수) ▲심인성 통증의 감별과 조절(임영관 전남대 치전원 교수) ▲점막 통증의 조절(변진석 경북대 치전원 교수) ▲치성·비치성 통증의 감별(박태식 세방치과 원장)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2부에서는 박지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근골격성 통증의 조절’을 주제로
이즈치과 네트워크(대표원장 이두희)가 지난 2일 지역민들의 구강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무료로 칫솔을 교체하는 활동을 원내에서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후원하고 이즈치과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치위협은 3개월에 한 번씩 칫솔을 바꾸자는 의미에서 3, 6, 9, 12월의 2일을 ‘칫솔 바꾸는 날’으로 지정했다. 2일은 한문의 ‘이 치(齒)’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이두희 원장은 “칫솔의 수명은 개인의 이 닦는 습관에 따라 차이가 크다”며 “보통 2~3개월이 지나면 칫솔모의 탄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칫솔을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칫솔모가 너무 많이 벌어지거나 닳아 치아 사이가 제대로 닦이지 않고 치아 표면에 프라그가 형성돼 입냄새는 물론 충치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칫솔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또 “칫솔 교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의 홍보가 활성화 돼 국민들의 구강보건증대를 위한 캠페인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룡 교수(원광치대 치과약리학교실)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지난 5일 ‘2013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열었다.올해는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34명 등 총 37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졌으며, 치과의사로는 김형룡 원광치대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김 교수는 원광치대 3회 졸업생으로 서울치대 대학원에서 치과약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1995년부터 원광치대에서 근무했으며,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김 교수는 ER과 mitochondria에 존재하는 Bax inhibitor-1과 DAP3라는 단백질의 여러 생리적 기능 규명, 비만, TypeⅡ 당뇨 등 여러 대사성질환과 치매 등의 주요한 원인으로 주목되는 ER stress의 기전 규명 등의 업적이 인정돼 상을 수상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영리병원이 허용된 것인가? 아닌가?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의료계의 거센 반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서비스발전기본법에 영리병원 허용 포함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의협의 보도자료에 명시된 ‘영리병원의 허용이 포함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경우 정부가 수차례 연내 통과를 강조한 바 있어 12월 중에 통과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문구에 대한 반박이다.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의료법을 개정하거나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등 개별 법률에서 명시적으로 의료법에 대한 예외규정을 두지 않는 이상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근거로 투자개방형 병원을 확대 도입할 수 없기에 의협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영리병원의 허용이 포함됐다고 한 것은 근거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의협도 바로 반박 대응을 펼쳤다.의협은 지난 4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통과돼도 의료법에서 법개정이 있어야만 영리병원이 시행되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통과되는 순간 의료는 공공재라는 기조에서 산업재라는 기조로 변화되기 때문에 영리병원을 막을 명분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으로 인해 의료규제가 다 풀려버릴
어린이 600여명 구순구개열 무료 시술신효근 교수(전북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국민건강훈장’을 받았다.신 교수는 베트남의 살아있는 슈바이처로 불릴 정도로 신망이 두터워 베트남 정부로부터 2007년도에 이어 두 번째 훈장을 받게 됐다.신 교수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의료봉사팀을 이끌고 베트남 하노이치과병원에서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현지에서 베트남 보건성 차관으로부터 ‘국민건강훈장’을 받았다.신 교수는 1995년 은사와 함께 베트남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19년째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지금까지 6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시술을 해줬다. 베트남 뿐만 아니라 중국 연길과 카자흐스탄 지역 등에서도 사랑의 인술을 펼쳐온 신 교수가 베트남에 유독 큰 애정을 갖고 있는 이유는 베트남이 고엽제 영향으로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들이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베트남 보건성 관계자는 “신 교수가 지난 19년간 베트남 어린이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주고 열악한 의료시설을 개선하도록 도와준 데 대해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지난 2007년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신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신임 장관으로 공식 임명했다.문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보건복지 업무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잊지 말 것”을 다짐했다.문 장관은 또 “모든 보건복지 정책의 설계에 있어서 철학이나 이념에 얽매이지 말고 주어진 정책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된다”며 “등소평의 ‘흑묘백묘론’처럼 정확한 정보와 통계를 토대로 우리의 여건과 실정에 맞게 보다 과학적으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문 장관이 야당과 시민단체로부터 사퇴하라는 강한 압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임명이 강행됨에 따라 향후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불협화음이 예상되고 있다.민주당은 문 장관을 검찰에 고발한데 이어 장관 임명발표가 나자 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문 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참여연대도 문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복지부는 정치권으로부터, 시민단체로부터도 지지를 받기에 버거운 상황이다. 문 장관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지내 의료의 공공성보다 산업적 측면을 우선시할 것이라는 평이 우세해 향후 정책 향방에 큰 관심이 모아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의 제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음속에 아로새겨진 고 최목균 교수를 기리는 학술상을 제정해 화제다. 학술상의 이름은 운각학술상으로 윤현중 교수(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가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운각학술상은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과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동문회(회장 이종철)가 시상하는 상으로,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이자 대학원장을 역임한 최 교수의 업적과 학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운각은 최 교수의 아호이며, 최 교수는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의 아버지’로 기억되고 있다.가톨릭대 치과학교실과 교실 동문회는 지난 1일 학술강연회 개회식 중에 ‘제1회 운각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된 윤현중 교수에게 상을 시상했다. 윤 교수는 최 교수와 10여년간 함께 근무했으며, 여의도 성모병원 치과센터 개설의 산파 역할을 하는 한편 SCI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집필한 공로가 인정됐다. 운각학술상이 더욱 뜻 깊은 것은 제자들이 최 교수를 기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갹출해 기금을 마련한 점이다. 이에 따라 운각학술상 재원은 동문회에서 지원한다.이종철 동문회장은 “최 교수님는 김수환 추기경의 주치의시기도 했는데 성인의 반열에 오르
내년 1월부터 의료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의료인들의 반발이 큰 가운데 국민들도 반감을 갖고 있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피부미용수술·시술에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되는 세법개정안에 대해 국민들의 78.8%가 모른다고 응답해 홍보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번 세법개정안에 대해 국민의 63.4%가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56.6%는 세법개정안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답변했다.특히 향후 병의원에서 피부미용수술·시술을 받을 의향이 있는 사람들의 73.5%가 세법개정안에 대해 반대하고, 65.0%가 세법개정안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응답해 향후 시술 의향이 있는 국민이 세법개정안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수술·시술 의향이 있는 경우에는 세법개정안에 따라 시술가격이 인상되면 시술 의향이 감소하는지를 물었을 때 응답자의 60%가 감소한다고 답변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의협이 지난달 22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을 통해 진행했으며, 전국 만 16~69세 남녀를 대상으로 총 503명이 설문에 참여했다.의협은 이 같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세제 개편안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부가가치세 부과방침
교정·보철·임플란트 등 최신 트렌드 접해가톨릭대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학술대회장)이 주최한 학술강연회(조직위원장 표성운)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날 학술강연회는 교정, 보철·임플란트, 보존·치주 분야의 치과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1450여명이 등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이는 지난해 1200여명 등록 대비 20% 가량 증가한 수치로 명실공히 학교가 주최하는 ‘학술대회의 지존’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는 교정 섹션이 진행됐으며,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2층 강당에서는 보철·임플란트 섹션과 보존·치주 섹션이 진행돼 13개의 다채로운 강연을 접할 수 있었다.13명의 초청연자들은 자신만의 강렬한 임상 팁을 제공,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진료 답을 제시했다.교정세션에서는 6명의 연자가 나서 교정치료의 답을 제시했다. ‘Anterior Orthodontics’라는 주제로 전윤식, 황현식, 백승학, 이기준, 한성호, 김윤지 교수의 특강이 준비됐다. 교정 강연에서는 전치부 심미 교정뿐만 아니라 매복치 교정, 성인 교정 등에 대한 내용을 폭넓게 다뤘다.또 보철·임플란트 세션에서는 권호범, 이원섭 교수와 김
|교정학과 양악수술의 최신 지견을 살펴볼 수 있는 심포지엄이 열렸다.UCLA Korean Society of Surgico-Orthodontics(회장 김남호)는 지난달 24일 아산병원 연구원에서 ‘Contemporary Orthodontics Orth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날 심포지엄에는 교정학과 양악수술 분야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저명한 교수를 초청해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심포지엄에는 6명의 교수가 참석해 자유연제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종락 교수(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Facial Asymmetry-Critical Element of Successful Treatment’를 주제로, 김수정 교수(경희대 치전원 교정과)가 ‘Orthodontic Adjustment for Surgically-assisted Accelerated Tooth Movement’를 주제로, 김태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정과)가 ‘New Approach for Orthodontic Treatment of Class Ⅱ Open Bite’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