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죽다 살았네” 대환영치아교정에 부가가치세가 부과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종식돼 개원가가 한시름 놨다.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의사들은 “죽다 살아났다”는 기사회생의 말도 서슴지 않는 분위기다.기획재정부는 최근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16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기획재정부 개정안에 따르면 ‘외모개선 목적의 악안면 교정술’은 포함됐으나 치아교정은 빠졌다. 이에 따라 양악수술에 대해서는 빠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부가가치세가 매겨질 전망이다.치아교정에 부가가치세를 매기려는 움직임은 지난 7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청회에서 의료 등에 부가가치세 과세범위 확대를 제안하면서 불거졌다. 이어 기획재정부가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치아교정은 최종적으로 포함되지 않았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에 치아교정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해 많은 민원을 받았다. 차후 구체적인 기준은 시행규칙을 통해 법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개원의는 교정이 부가가치세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정말 다행”이라며 “부가가치세는 매출 대비 10%인데 이는 매우 큰 금액이다. 특히 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의사의 경우 부담이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고홍섭)학술집담회가 다음달 8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집담회는 ‘턱관절·구강내과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으로 ‘Pain Out! 안면통증 극복하기’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슬로건은 국제통증연구협회(이하 IASP)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것으로 IASP는 올해 10월부터 2014년 10월까지를 ‘Global Year Against Orofacial Pain’으로 정하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학술집담회에는 8명의 교수가 참석해 안면통증에 대한 진단과 진료방법에 대해 심도 깊은 강의를 선보인다아래 표 참조.사전등록은 다음달 5일 마감되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 및 턱관절·구강내과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점수 10점이 인정된다.고홍섭 회장은 “치과의사들의 영역인 구강안면통증의 진단과 치료는 구강내과 전문가 집단 뿐 아니라 개원의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필요로 한다”며 “학술집담회에 참석해 통증 치료의 시작을 함께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정의 자격시험 1월 12일학회는 인정의제도와 관련 2014년 1월 12일 10시에 자격시험이 실시된다고 안내했다.또 인정의 자격갱신 신청기간은 1월 20일부터 29일까지다.자세
지난 4월 말일까지 면허를 신고하지 않아 사전통지서를 받은 치과의사 대부분이 면허를 신고했거나 신고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치과의사 중 실제로 면허정지효력 행정처분을 받게 될 대상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9월 30일 현재 치과의사 면허신고율은 92.2%인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18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경우 8월 사전통지 대상자 510명 중 면허신고를 완료했거나 완료할 예정자가 327명으로 74.3%인 것으로 분석됐다표 참조. 우편물 반송자는 70명으로 이들에게는 직장주소지로 다시 한번 발송하고 또 다시 반송될 경우 공시송달절차를 밟을 계획이다.의사는 1799명의 사전통지 대상자 중 82.6%가 면허신고를 완료했거나 신고예정이며, 한의사의 경우 330명의 사전통지 대상자 중 76.7%가 면허신고를 완료했거나 신고예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면허신고 예정자 중 상당수가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유예해달라는 입장”이라며 “제도의 목적 자체가 면허효력정지가 아니라 면허신고를 통한 현황 파악인 만큼 끝까지 기회를 주고자 한다. 실제로 면허효력정지 행정처분을 받는 치과의사는 내년이나 돼야 발생할 것
이정근 교수(아주대병원 치과)가 지난달 21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21차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21st International Congress on Orla and Maxillofacial Surgery)에 조직재생분야 초청연자로 초대돼 자가치아뼈에 관한 강연을 했다사진.이 교수의 강연은 둘째날 ‘Autogenous Tooth Bone: Its Theoretical Background and Practice in Clinical Dentistry’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이 교수는 자가치아뼈의 개발 아이디어부터 실험실 소견, 동물실험 소견을 자세히 소개하고 2012년까지 사용된 임상 증례들을 모아 확립된 임상연구 결과까지 일목요연하게 발표함으로써 유럽의 치과의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이 교수는 “자가치아뼈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된 골이식재의 한 종류로서 환자의 사랑니 등 치아를 빼고 나서 이를 처리해 만든 일종의 골이식재”라며 “환자 자신의 치아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면역학적으로 동일해 이식 거부 반응이 없는 장점 뿐 아니라 일반적인 자가골 획득 시 불가피하게 겪게 되는 환자 몸 다른 부위의 상처도 치아의 발거만으로 대신할 수 있다
의료계·시민단체 촉각곤두박근혜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의료규제를 풀겠다고 발언해 의료계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제조업, 입지, 환경 분야 중심으로 추진돼온 규제완화를 전 산업 분야로 확산해 투자 활성화의 폭을 넓혀가려고 한다. 특히 의료, 교육, 금융, 관광 등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업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의 발언은 기획재정부가 ▲의료·보건 ▲전문자격사 등 의료와 관련된 TF를 만들어 운영 중에 있는데다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대책을 연내 마련한다는 계획중에 나온 것이어서 어느 정도까지 의료규제가 완화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서비스산업 정책 추진방향 및 1단계 추진 대책’을 확정하면서 의료산업화에 대해 지지부진하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아 부담감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기재부가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가 보건의료단체, 시민단체로부터 저항을 받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도 밀어붙일 가능성이 커졌다.박 대통령은 또 의료와 관련 “앞으로 창조경제의 핵심인 업종 간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이 주최하는 학술강연회에 저명한 석학이 몰려온다.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은 가톨릭대 임치원과 함께 교정, 보철, 임플란트, 보존, 치주 분야의 저명한 교수를 초청, 다음달 1일 ‘제11회 학술강연회’를 연다.학술강연회는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과학연구원 2층 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학술강연회에는 총 13명의 연자가 참석, 자신만의 ‘강렬한 임상 팁’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래쪽 표 참조.교정세션에서는 6명의 연자가 나서 교정치료의 답을 제시한다. ‘Anterior Orthodontics’라는 주제로 전윤식, 황현식, 백승학 교수의 특강이 준비돼 있으며, 매복치 교정 등 교정의 최신경향을 강연한다.보철·임플란트 세션에서는 권호범·이원섭 교수와 김우현 원장의 강연이 진행돼 상악 무치악의 보철치료, 임플란트, 교합 등을 다룰 예정이다.또 보존·치주 세션에서는 ‘New Trends in Conservative Dentistry and Periodontics’라는 주제로 4명의 연자가 참석해 강의가 진행된다.국윤아 교수는 “지난 해에는 1200명이 넘는 인원이 등록해 성대하고 활발한 학
치과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수면과 치의학’과 관련된 세미나가 소아치과학과 접목돼 눈길을 끌었다.CDC 어린이 치과병원(대표원장 이재천·이하 CDC)은 지난 18일 서울대 치과병원 제1강의장에서 ‘호흡, 수면 그리고 소아치과 의사’를 주제로 오픈 세미나를 열었다.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에는 소아과 의사도 초청돼 소아 및 청소년 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채규영 교수(분당차병원 소아 수면장애 클리닉 소장)가 ‘소아청소년에서의 수면장애’에 대한 내용을 강의, 소아기 및 청소년기의 수면무호흡증상에 대한 진단, 수면부족의 결과, 치료방법 등을 다뤘다.또 정진우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수면 이갈이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정우진 원장(부천 CDC)이 ‘소아과와 소아치과의 융합’ 이란 내용을 다뤘다.정 원장은 소아과와 소아치과를 모두 전공한 더블 면허 소유자로 ‘어린이 호흡기-알레르기-치과질환 Total Care’ 시스템을 도입해 ‘소아과와 소아치과의 융합’을 시도하는 내용을 소개했다.또 이재천 원장(청담 CDC)이 ‘수면 및 호흡 문제의 개선을 통한 소아치과에서의 포괄적 접근
이수옥 원장(미지치과의원)이 총 6회에 걸친 경영연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마지막 강연은 지난 9일 열려 MOT 매뉴얼 및 체크리스트 만드는 방법과 활용법을 알아보고, SWOT 분석 및 문제 해결에 대한 전략적 사고를 구축해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다뤘다.연수회의 한 참석자는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며 “치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영 강의로 치과 운영에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지난 9월 28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주말 6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이 원장이 처음으로 시도한 중기연수회로 그동안 ‘슬림경영 세미나’라는 1회성 세미나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도였다.이번 연수회에서는 관리회계 및 인사관리를 비롯해 자기 병원에 대한 진단과 종합적인 분석을 내리고, 이를 통해 각자 병원의 문제점을 찾아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 구축과 노하우를 습득하는데 중점을 뒀다.관리회계를 통한 환자 관리와 성공률을 높이는 상담법 강의는 큰 호응을 얻었으며, 원장들이 어려워하는 직원관리에 있어 급여 체계 정립과 직원 채용 및 인사고과제도의 도입 방법에 대한 강의로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특히 엑셀과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실습과 강의는 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야당과 시민단체로부터 사퇴하라는 강한 압박을 받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는 지난 12~13일 이틀간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채 민주당이 문 후보자에 대한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야당은 문 후보자가 자진사퇴할 경우 감사원장 및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 동의에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여당인 새누리당은 정치거래라고 맞서고 있다. 야당이 문 후보자의 사퇴를 종용하는 이유로 “법인카드의 사적 사용을 해명하지 못할 경우 사퇴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보건복지에 대한 이해도도 낮다고 평가했다. 시민단체도 문 후보자가 장관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참여연대와 ‘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반대 입장을 공표했다. 그러나 과거 인사청문회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음에도 대통령의 의지로 임명된 사례가 여럿 있어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오는 29일까지 ‘사회보장정책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사회보장위원회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국민행복을 위한 맞춤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안건을 국민의 제안으로 발굴하기 위함이다.국민행복, 국민복지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공모 주제는 복지, 보건의료, 가족, 교육,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 분야에서의 부처 간 협업·통합 및 조정방안,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바람직한 복지투자 방향 등과 관련된 사회보장정책이다.공모 신청은 복지부 홈페이지(http://www.mw.go.kr)에서 제안서를 다운받아, 이메일(95okkwoon@korea.kr, sirup1@korea.kr),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치협이 노인요양시설의 촉탁의제도에 치과의사도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박영섭 부회장은 지난 11일 ‘요양시설 치과서비스 개선 관련 업무협의’ 회의를 주재하고 노인요양시설에서 치과의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민호 군무이사, 한동헌 대한노년치의학회 이사, 박용덕 경희대 치전원 교수가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치과의사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연구하기로 했다.회의에서는 또 노인 사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폐렴이고, 폐렴은 구강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연구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노인 구강건강에 있어서 전문가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요양기관에서 치과의사가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역할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복지부 내에서는 ‘노인요양시설 의료서비스기능 강화 TF’ 산하에 ‘촉탁의 치과진료 분과위원회’가 구성돼 이와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
상악 6전치 치료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는 ‘상악 6전치, 같은 결과…다른 접근(Upper Six Anterior Teeth, Same Results…Different Approaches)’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황성욱)를 열었다.지난 10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는 48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연자로는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연자 뿐만 아니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연자와 중국 연자 등 16명이 초청돼 ‘상악 6전치의 향연’이 펼쳐졌다.이날 강연에서는 ▲라미네이트-Think Differenet! ▲전치부 심미수복에서의 레진의 역할 ▲진료실에서 만드는 올세라믹 크라운의 최신경향 등을 다뤄 구치부 수복에 사용되는 라미네이트, 레진, 포셀린, Glass Ceramics 등 재료의 특성과 치료계획, 치료방법 등 개원가 임상실력 업그레이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주로 다뤄졌다.또 임플란트 보철, 치주, 교정, CAD/CAM, Digital Dentistry 등에 대한 내용도 다룸으로써 참석자들의 흥미를 끌었다.아울러 해외 연자와의 교류도 이뤄져 왕 광후(Wang Guan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