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허용 당분간 어렵다“허용해야” “보완책 선행 후 단계 추진”재정부·복지부 한 보고서에 다른 결론 올해 11월 말에 정책방향을 결정하겠다던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의 공언이 물 건너 갔다. 바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병원) 이야기다.기획재정부(이하 재정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5월 공동 발주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연구’에 대한 용역 결과를 지난 15일 발표했으나 결론을 도출하지는 못했다.당초 양 기관은 지난 5월 의료서비스산업 선진화 추진 과제를 확정하고 영리의료법인 도입 여부를 연구용역을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해 11월에 정책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한 보고서에 서로 다른 결론을 맺게 돼 영리의료법인 허용은 당분간 어렵게 됐다. 이번 연구 용역을 맡은 기관은 한국개발연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었다.연구원은 재정부 산하 연구 기관이고, 진흥원은 복지부 산하 연구 기관으로 복지부와 재정부가 영리의료법인을 두고 벌여온 그 동안의 ‘기싸움’을 고려하면 연구원의 서로 다른 결론은 당연한 결과로 보여진다. 재정부는 그동안 영리의료법인을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복지부에서는 의료의 공공성을 앞세우면서
정식코스‘치대 편입’현명 미국 이민을 통해 치과의사로 제2의 삶을 살고자 한다면 치대 편입이라는 정식 코스를 밟는 것이 현명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미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원장은 “미국에서 살려면 편입을 하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올 요량이면 수련을 하라”고 조언했다. 한국치대 졸업으론 면허 못받아이민 결심하면 면허·비자 필요큰 치과병원 체인 취직도 권할만 일단 이민을 결심했으면 면허와 비자(또는 영주권) 모두가 필요하다.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미국치과의사협회가 주관하는 NDBE(National Dental Board Examination) Part Ⅰ,Ⅱ를 거쳐 주정부에서 주관하는 면허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주에서 실시하는 시험과목이나 시험방법은 주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는지 확실히 확인하고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NDBE는 외국치대를 졸업한 치과의사도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있으나 주 면허시험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면허시험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www.dentalboards.org를 방문하면 도움이 된다. 현재 미국에서는 한국치대를 졸업한 것만으
미국 진출 송세진 박사 “13년만에 가족과 하나됐어요” 한국 생활 정리 미국서 새로운 활로 찾아 “기러기 아빠 청산하고 13년만에 미국에 있는 가족과 합쳤어요.”군진지부 회장, 심평원 상근심사위원 등으로 치과의사의 사회 참여 에서 본보기가 돼 왔던 송세진 박사가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에서 새로운 삶의 활로를 찾고 있다.송 박사는 2004년 12월 NDBE PartⅠ 합격, 2005년 9월 PartⅡ에 합격한 후 중부지역 임상시험(CRDTS Clinical Exams) PartⅠ 2008년 8월 합격, 나머지 4개 Part와 미네소타주 치과법 시험(Jurisprudence Exam)을 2009년 6월에 합격하는 등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무려 5년간의 좌절과 도전과정을 넘어 미네소타 LGL치과의사 면허 획득이라는 큰 열매를 맺게 됐다. 송 박사는 앞으로 3년 정도 페이닥터로 있다가 새로운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송 박사는 “미네소타 주에서 2008년에 Limited General License(LGL 치과의사면허) 제도를 시행한 이후 처음 취득한 경우라 모든 진행이 느리다”며 “2년간 미네소타 치과의사 감독 아래에서 일을 하고 의료사
박상훈 클럽장<미국유학, 면허, 이민에 대한 정보나눔> “한국서 개원 안되니 이민…매우 위험” 해외 진출을 위한 소모임 덴트포토 내에서 ‘미국유학, 면허, 이민에 대한 정보나눔’이라는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박상훈 원장은 85년 미국으로 가족이민을 갔다가 어머니의 권유로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연세치대를 99년에 졸업했다. 그리고 또 다시 2006년에 미국으로 들어간 케이스다.박 원장이 한국을 떠난 것은 두 가지 이유라고 술회했다.하나는 더 나은 자녀교육을 위해서였고, 또 다른 이유는 한국 치과계의 미래가 너무 어두웠기 때문이었다. “정부의 보험체계가 의사들의 목을 조여오고 있었고 말도 안되는 수가 체계로 인해 의사들은 원하지 않아도 비보험 진료에 더 신경쓰게 되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언론에서는 의사들을 파렴치한으로 몰고, 이로 인해 환자들은 의사를 존경하기보다 세일즈맨 정도로 보는 시각이 싫어서 미국으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박 원장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언론이 의사를 타깃으로 편파보도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최소한 미국에서는 가장 신뢰를 받는 직업이 의사이고 아직도 의사는 최고의 선망
이민… 꿈… 넘어야 할 벽도 많다 이민 조언 및 향후 전망 이.민. 어느 치과의사는 말한다. 자녀와 함께 호주 또는 미국으로 떠나는 것이 치과의사의 꿈이라고...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선 넘어야 할 벽도 많다. 이민에 대한 조언과 해당 국가의 향후 전망을 통해 꿈을 현실로 바꿔보자. 영어권 지역 언어문제 정복 필수세계 경기 악화 지속 신중 고려를 ■ 호주 및 미국 호주와 미국은 같은 영어권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호주와 미국의 한인 치과의사들은 일단은 이민 시 언어문제가 가장 크다고 조언했다. 영어만 잘 하면 전문가 그룹에서는 큰 장벽이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다.치과의사라는 직업군이 일반적으로 존경을 받는 대상이기 때문에 인종차별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영어가 잘 안되면 무시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호주든 미국이든 한인을 대상으로 한 치과의원을 생각한다면 그냥 한국에 있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조언이다. 힘이 들어도 영어를 제대로 공부해서 호주환자 또는 미국환자(한국 사람을 제외한 모든 인종)를 상대할 각오로 가야 한다.미국의 한인타운의 경우 한국 치과의사들끼리 경쟁이 돼 임
서울지부 회장배 바둑대회이강운 원장 우승 이강운 원장(금천구)이 서울지부 바둑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서울지부(회장 최남섭)는 지난 13일 치협 대강당에서 ‘제25회 회장배 친선 바둑대회’를 열고 회원들간 화합을 도모했다.이날 바둑대회에는 25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승은 승끼리 패는 패끼리 겨루는 방식인 스위스리그로 총 3국을 겨뤘다. 1~2급인 A조에서는 이강운 원장(금천구)이 우승했으며, 임용준 원장(동대문구)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3~4급인 B조에서는 김동렬(송파구) 원장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윤섭 원장(마포구)이 준우승을, 형광업 원장(노원구)이 3위를 차지했다.5급 이하인 C조에서는 최낙원 원장(양천구)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기환 원장(서초구)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찬우 프로기사가 참석해 심판을 봤으며, 1대 6명으로 지도대국을 했다.권태호 부회장은 “바둑대회에 참석하는 회원들이 점점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내년에는 동료들을 독려해 좀 더 성황리에 바둑대회를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찬우 프로기사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거의 모든 분들이 자리를 지켜 바둑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바둑이라는 작은